임기 만료 앞둔 종로구청장,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 인가

이세연 2026. 6. 19.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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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청장이 퇴임을 2주 가량 남기고 세운4구역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안을 변경 인가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에 따르면 정문헌 서울 종로구청장은 어제(18일) 오후 세운4구역 사업 시행 계획을 변경 인가했다고 서울시에 알려왔습니다.

6·3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유찬종 종로구청장 당선인이 최근 세운4구역 사업 인가 절차를 전면 중단하라는 입장을 구청에 전달했지만, 정 구청장이 직접 결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종로구의 결정이 고시·공고까지 이뤄지면 세운4구역 개발을 위한 행정 절차는 국가유산청 자문기구인 국가유산위원회의 매장유산 심의만 남게 됩니다.

앞서 유산청은 지난달 세운4구역 재개발이 종묘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받은 뒤 사업 시행 인가 절차를 진행하라고 시와 구에 명령 공문을 보냈습니다.

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부족한 사업성을 보완하기 위해 고도 제한을 대폭 완화해 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유산청은 세운4구역에 들어설 고층 건물이 세계문화유산인 종묘에서 바라보는 경관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며 세계유산영향평가를 먼저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시는 세운4구역이 종묘로부터 180m가량 떨어져 있어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이 아니라며 영향 평가를 받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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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연 기자 (sa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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