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강림절 후 제4주] 불안이 엄습해올 때

청어람ARMC 2026. 6.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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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0 세계 난민의 날] 렘 20:7-13, 시 69:7-18, 롬 6:1b-11, 마 10:24-39
[편집자 주] 세속성자 주일예배

청어람ARMC가 구성한 필진이 교회력에 따라 본문을 선정하고, 묵상을 나누며, 기도 제목을 공유합니다. 연재는 해당 주일 이틀 전인 매주 금요일 발행합니다.

2025년 대림절부터는 매주 주일뿐 아니라 성탄절과 성금요일 등 주요 절기 예배문도 함께 발행합니다. 

 성령강림절 후 넷째 주일 / 강단색: 녹색 

성령강림절 후 넷째 주일이고, 6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낯선 이들을 환대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다시 한번 새겨 보는 주일이 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자비하신 하나님, 주님께서는 낯선 나그네를 사랑으로 품으시며 연약한 이들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주님의 긍휼이 언제나 우리 마음에 가득하게 하시고, 닫힌 마음을 열어 고통받는 이웃을 그리스도처럼 환대하고 사랑과 평화를 짓는 제자로 살아가게 하소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찬양

주는 평화 / 피난처 있으니(찬 70장)

시편 69편 7-18절

7 내 얼굴이 수치로 덮였습니다. 친척에게 따돌림을 당하고, 8 어머니의 자녀들에게마저 낯선 사람이 되고 말았습니다. 9 주님의 집에 쏟은 내 열정이 내 안에서 불처럼 타고 있습니다. 그러나 주님을 모욕하는 자들의 모욕이 나에게로 쏟아집니다. 10 내가 금식하면서 울었으나, 그것이 오히려 나에게는 조롱거리가 되었습니다. 11 내가 베옷을 입고서 슬퍼하였으나, 오히려 그들에게는 말거리가 되었습니다. 12 성문에 앉아 있는 자들이 나를 비난하고, 술에 취한 자들이 나를 두고서 빈정거리는 노래를 지어 흥얼거립니다. 13 그러나 주님, 오직 주님께만 기도하오니, 하나님, 주님께서 나를 반기시는 그 때에, 주님의 한결같은 사랑과 주님의 확실한 구원으로 나에게 응답하여 주십시오. 14 나를 이 수렁에서 끌어내어 주셔서 그 속에 빠져들어가지 않게 하여 주십시오. 나를 미워하는 자들과 깊은 물에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15 큰 물결이 나를 덮치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깊은 물이 나를 삼키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큰 구덩이가 입을 벌려 나를 삼키고 그 입을 닫지 못하게 해주십시오. 16 주님, 주님의 사랑은 한결같으시니, 나에게 응답해 주십시오. 주님께는 긍휼이 풍성하오니, 나에게로 얼굴을 돌려 주십시오. 17 주님의 종에게, 주님의 얼굴을 가리지 말아 주십시오. 나에게 큰 고통이 있으니, 어서 내게 응답해 주십시오. 18 나에게로 빨리 오셔서, 나를 구원하여 주시고, 나의 원수들에게서 나를 건져 주십시오.

본문

예레미야 20장 7-13절

7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8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거리가 됩니다. 9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 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10 수많은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겁에 질려 있다. 너희는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합니다. 나와 친하던 사람들도 모두 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혹시 그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우리가 그를 덮치고 그에게 보복을 하자' 합니다. 11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내 옆에 계시는 힘센 용사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이 실패해서, 그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12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님께 아뢰었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13 "주님께 노래하여라! 주님을 찬양하여라! 주님께서는 억압받는 사람들을 악인들의 권세에서 건져 주신다."

로마서 6장 1-11절

1 그러면 우리가 무엇이라고 말을 해야 하겠습니까?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여전히 죄 가운데 머물러 있어야 하겠습니까? 2 그럴 수 없습니다. 우리는 죄에는 죽은 사람인데, 어떻게 죄 가운데서 그대로 살 수 있겠습니까? 3 세례를 받아 그리스도 예수와 하나가 된 우리는 모두 세례를 받을 때에 그와 함께 죽었다는 것을 여러분은 알지 못합니까? 4 그러므로 우리는 세례를 통하여 그의 죽으심과 연합함으로써 그와 함께 묻혔던 것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아버지의 영광으로 말미암아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신 것과 같이, 우리도 또한 새 생명 안에서 살아가기 위함입니다. 5 우리가 그의 죽으심과 같은 죽음을 죽어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우리는 부활에 있어서도 또한 그와 연합하는 사람이 될 것입니다. 6 우리의 옛사람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것은, 죄의 몸을 멸하여서, 우리가 다시는 죄의 노예가 되지 않게 하려는 것임을 우리는 압니다. 7 죽은 사람은 이미 죄의 세력에서 해방되었습니다. 8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죽었으면, 그와 함께 우리도 또한 살아날 것임을 믿습니다. 9 우리가 알기로, 그리스도께서는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나셔서, 다시는 죽지 않으시며, 다시는 죽음이 그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10 그리스도께서 죽으신 죽음은 죄에 대해서 단번에 죽으신 것이요, 그분이 사시는 삶은 하나님을 위하여 사시는 것입니다. 11 이와 같이 여러분도, 죄에 대해서는 죽은 사람이요, 하나님을 위해서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살고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태복음 10장 24-39절

24 제자가 스승보다 높지 않고, 종이 주인보다 높지 않다. 25 제자가 제 스승만큼 되고, 종이 제 주인만큼 되면, 충분하다. 그들이 집주인을 바알세불이라고 불렀거든, 하물며 그 집 사람들에게야 얼마나 더 심하겠느냐!" 26 "그러므로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아라. 덮어 둔 것이라고 해도 벗겨지지 않을 것이 없고, 숨긴 것이라 해도 알려지지 않을 것이 없다. 27 내가 너희에게 어두운 데서 말하는 것을, 너희는 밝은 데서 말하여라. 너희가 귓속말로 듣는 것을, 지붕 위에서 외쳐라. 28 그리고 몸은 죽일지라도 영혼은 죽이지 못하는 이를 두려워하지 말고, 영혼도 몸도 둘 다 지옥에 던져서 멸망시킬 수 있는 분을 두려워하여라. 29 참새 두 마리가 한 냥에 팔리지 않느냐? 그러나 그 가운데서 하나라도 너희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30 아버지께서는 너희의 머리카락까지도 다 세어 놓고 계신다. 31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아라. 너희는 많은 참새보다 더 귀하다." 32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시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시인할 것이다. 33 그러나 누구든지 사람들 앞에서 나를 부인하면, 나도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앞에서 그 사람을 부인할 것이다." 34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려고 온 줄로 생각하지 말아라. 평화가 아니라 칼을 주려고 왔다. 35 나는, 사람이 자기 아버지와 맞서게 하고, 딸이 자기 어머니와 맞서게 하고, 며느리가 자기 시어머니와 맞서게 하려고 왔다. 36 사람의 원수가 자기 집안 식구일 것이다. 37 나보다 아버지나 어머니를 더 사랑하는 사람은 내게 적합하지 않고, 나보다 아들이나 딸을 더 사랑하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8 또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지 않는 사람도 내게 적합하지 않다. 39 자기 목숨을 얻으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요, 나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는 사람은 목숨을 얻을 것이다."

불안이 엄습해 올 때

그 사람이 사는 모습이 그 사람입니다. 오늘 그 사람이 선택한 일들은 그 사람을 말해 줍니다. 가장 불안하고 어려울 때 그 사람이 집어 드는 것, 잘못을 확인했을 때 사과하는 방식은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게 합니다. 갈등을 마주할 때 꺼내는 말과 내미는 손은 그 사람을 고스란히 담습니다. 그 사람이 그 사람으로 살 때, 불안이 엄습해 오면 스스로를 정면으로 마주합니다. 그 사람은 자기 이야기를 담아 살며 자기가 지향하는 것으로 선택하고 행동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것은 지금의 소유나 고유한 특징보다 더 그 사람의 '상태'를 증명하는 일입니다. 나의 불안으로 너를 해치거나 힘으로 강제하지 않으며 관계를 포기하지 않고 다시 희망을 불러오는 일은 쉽지 않지만 중요한 일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에 휘말릴 때 그리고 준비가 되지 않았는데 감당할 책임을 마주할 때조차도 말입니다. 이때 누군가 탓하지 않고 상대를 공격하지 않으며 내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떤 사람의 오랜 기도 끝에 이룬 평화입니다. 안으로, 안으로 들어가 마침내 마주하는 뼛속에 새겨진 그 말씀을 보고 돌아서서 길을 찾고, 희망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그 사람인 것입니다. 오늘 1독서 예레미야서의 말씀이 그렇습니다. 말할 수 없는 불안감으로 갈 길을 잃고 떠는 예언자의 외침은 안으로 들어가는 신호탄이 됩니다. 그리고 마침내 태초부터 새겨진 그 말씀, 절대로 잊지 않도록 뼛속에 새겨 둔 그 말씀으로 희망을 발견하는 예레미야를 봅니다.

우리의 뼛속에는 우리를 돌이켜 세울 말씀이 담겨 있습니다. 우리를 빚으시고 우리에게 숨결을 불어넣을 때 그 '말씀'은 뼛속, 가장 깊숙한 곳에 새겨졌습니다. 그러니 진리를 깨닫기 위해서는 각 사람에게 담긴 그 말씀을 서로 들어 봐야 합니다. 낯선 이들을 마주할 때 진리는 더 가까이 옵니다. 새 말씀은 환대를 통해 더 풍성해질 것이며 서로에게 배움을 선물해 줍니다. 우리가 힘들 때, 불안이 엄습해 올 때 안으로의 여행을 멈추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자기를 위협한다고 낯선 이들을 쫓아내거나 폭력을 행하는 것 대신에 한 평의 나눌 자리를 마련해 두는 실천을 요청합니다. 나만의 안전을 위해서 상대에게 저주를 퍼붓거나 위협을 가하는 방식은 폭력입니다. 그것은 새로운 도전, 거짓 평화 대신에 칼을 들어 묶인 밧줄을 끊어 내고 잘라 처음으로 돌아가는 일의 시작입니다. 이 요청은 용기를 필요로 합니다. 안으로 안으로의 여정과 동시에 나만을 위한 세상 짓기라는 타협을 칼로 끊어 낼 때 가능한 일입니다.

오는 20일은 세계 난민의 날입니다. 난민들은 자기 나라에서 살 수 없는 전쟁과 정치적 다름으로 인해 목숨을 걸고 소속 국가를 떠나는 이들입니다. 그들은 육로로, 해상으로, 항공으로 목숨을 걸고 떠납니다. 어린이와 여성들을 비롯한 취약한 이들이 많으며 다시 본국으로 돌아가면 죽게 되는 위험에 처한 이들이 대다수입니다. 그들의 선택이 무엇이든 보다 많은 곳에서 난민들의 여정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그것은 국가라는 큰 권력으로부터 소수자를 보호하는 최소한의 장치입니다. 인도적 차원에서 다름을 위해 나서는 그들의 발걸음은 보호받아야 합니다. 양심에 따라 다르게 살 수밖에 없는 그들을 보호해야 합니다. 국가주의라는 큰 폭력은 감시받고 견제받아야 하며 그러기 위해 난민에 대한 보호 정책은 수립되어야 합니다. 그들의 소리는 최소한의 함성이며 국가를 떠나서도 행복하고 싶은 그들의 여정은 존중받아야 합니다. 목숨을 걸고 폭력에 저항하는 이들이 있게 됩니다.

그들 안에 새겨진 말씀을 받아 읽는다면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에게 더 분명하게 이룩될 것입니다. 갈라져서 싸울지라도 지금 나만의 안전을 위해서 구축해 놓은 장벽은 당장 허물어야 마땅하니 결단해야 합니다. 어떤 이들에게 다름은 목숨을 건 싸움이 되기도 합니다. 그들이 다를 수밖에 없는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면 이 세상의 평화는 보다 가까이 이룩될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그 요청에 응답해야 합니다. 뼛속까지 내려가 만난 말씀은 하느님의 숨결로 새겨진 "사랑" 그 자체이니 우리가 나눌 것은 분명 관용과 자비일 것입니다. 그 사랑을 실천하는 우리가 됩시다. 불안이 다가올 때 안으로 들어가 마주해 봅시다. "사랑" 그 자체를.

이쁜이 / 대한성공회 남양주성생원교회 관할사제

적용 질문

○ 읽은 말씀에서 내 마음에 가장 선명하게 새겨진 한 구절은 무엇인가요? 왜 그렇게 느껴졌나요?

○ 오직 '나만의 안전과 편안함'을 지키려는 마음에서 한 걸음 벗어나, 타인을 이해하거나 나의 내적 성장을 위해 지금 내 삶에서 조금 더 용기를 내어 보고 싶은 부분은 무엇인가요?

세속성자의 기도

여름을 위한 기도

창조주 하나님, 올여름을 잘 나게 하소서. 매년 덥고 습해지는 여름을 편안히 맞이하기가 어렵습니다. 무더위와 호우가 걱정이고, 더위 속에 노동하는 사람들과 생명들이 염려되고, 지구 생태계를 생각하면 한숨이 나옵니다. 그럼에도 우리 몸은 여전히 여름의 생명력과 가능성을 느낍니다. 다가온 여름이 우리에게 기대와 설렘을 건넨 것만 같을 때가 있습니다. 생명의 하나님, 당신이 창조하신 세계를 지키는 일에 마음과 힘을 쓰고 싶습니다. 먼저 우리 가운데 새로운 활력과 단단한 기쁨을 주소서. 그 기쁨으로 매일의 일상과 지구의 생명들을 함께 지켜 가는 여름이 되게 하소서.

전 세계의 이주민과 난민을 위해 기도합시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여러 사정으로 집을 잃고 길 위에 선 난민들을 주님의 손에 부탁드립니다. 전쟁과 폭력, 박해와 재난을 피해 떠난 이들의 두려움을 살피시고, 지친 몸과 마음에 쉼을 주소서. 낯선 땅에서 문을 두드리는 이들이 거절과 혐오가 아니라 안전과 존엄, 따뜻한 환대를 만나게 하소서. 출애굽한 이스라엘인들도, 어린 시절 예수님도 피난길에 오른 난민이었음을 기억하며, 우리도 고통받는 이웃 곁에 서게 하소서. 교회가 국경과 편견보다 하나님의 형상을 먼저 보게 하시고, 말뿐인 연민을 넘어 정의와 평화를 이루는 손과 발이 되게 하소서. 모든 난민에게 돌아갈 집, 머물 수 있는 공동체, 다시 꿈꿀 수 있는 희망을 허락하소서.

신앙의 구도자들과 의심과 씨름하고 있는 이들을 위해 기도합시다

응답하시는 하나님, 믿고 싶지만 믿어지지 않는 이들, 한때 붙들었던 신앙이 낯설고 무거워진 이들, 질문 속에서 길을 찾는 구도자들을 기억하시고 응답하여 주소서. 그들이 의심을 불신앙으로 여기고 불안해하지 않게 하시고, 진실을 향한 갈망과 의문을 그대로 안고 끝까지 걸어가도록 이끌어 주소서. 쉬운 답에 만족하기보다는 정직한 질문에 머무르게 하시고, 상처 입은 마음을 묻어 두고 회피하기보다는 상처를 봉합하고 회복할 수 있는 위로를 주소서. 교회가 확신 있는 사람들만의 자리가 아니라, 묻고 흔들리고 다시 찾는 이들도 안전하게 머물 수 있는 집이 되게 하소서. 보이지 않는 자리에서도 함께하시는 그리스도의 사랑과 늘 동행하게 하소서.

청어람ARMC newsnjoy@newsnjoy.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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