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네온 자이언트, 언리얼 페스트서 배경 도시 구현 사례 발표
언리얼 엔진 5 기술로 구현한 도시 환경과 게임플레이 방식 공개
[이데일리 안유리 기자] 크래프톤(259960)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네온 자이언트(Neon Giant)는 16일부터 18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게임 개발 행사 ‘언리얼 페스트 2026’에서 언리얼 엔진 5 기반 오픈월드 도시 ‘포트 디자이어(Port Desire)’의 구현 사례를 발표했다.

도시 구현에는 스튜디오의 자체 개발 도구와 함께 언리얼 엔진 5의 여러 기술이 활용됐다. ‘나나이트(Nanite)’로는 성능 저하 없이, 로딩 화면 없이 매끄럽게 이어지는 도시에 수작업으로 다듬은 디테일과 높은 시각적 밀도를 담아냈다. ‘루멘(Lumen)’과 ‘메가라이트(MegaLights)’를 결합해 수백 개의 광원이 동시에 살아 있는 실시간 조명·날씨 시스템을 구현했으며, 이 조명은 단순한 연출을 넘어 적 AI의 움직임과 이용자의 플레이에 직접 영향을 준다. 여기에 ‘매스 프레임워크(Mass Framework)’와 ‘메타휴먼(MetaHuman)’을 더해 3,000명이 넘는 다채로운 시민으로 거리를 채워, 세밀하고 사실적인 도시를 완성했다.
이날 발표에서는 도시의 조명과 환경이 게임플레이로 이어지는 방식도 공개됐다. 이용자가 가로등을 쏘아 특정 구역을 어둠에 잠기게 하면, 적은 빛과 그림자, 소리의 변화에 따라 다르게 반응한다. 또한 개발팀은 PCG, 나이아가라 데이터 채널(Niagara Data Channels), 카오스 피직스(Chaos Physics)를 결합해, 수천 개의 환경 파티클과 파괴 효과가 이용자의 행동에 즉각 반응하는 살아 있는 세계를 구현했다.
토르 프릭은 “언리얼 엔진 5의 최신 기술 덕분에 그동안 개발을 가로막던 한계를 넘어, 수년간 만들고 싶었던 세계를 타협 없이 완성할 수 있었다”며 “이용자들이 포트 디자이어를 직접 경험할 날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NO LAW는 사이버 느와르 스타일의 항구 도시 포트 디자이어를 배경으로 한 이머시브 오픈월드 FPS 게임이다. 이용자는 전직 군인 ‘그레이 하커(Grey Harker)’로서 은밀한 침투와 정면 돌파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시를 플레이할 수 있다. NO LAW는 PC, 플레이스테이션 5, 엑스박스 시리즈 X|S로 개발 중이며, 크래프톤이 퍼블리싱한다.
안유리 (inglas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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