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證 “삼성물산, 올해 주당배당금 2만3050원 기대…목표가 62만원"

김정은 기자 2026. 6. 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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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19일 삼성물산에 대해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으로부터 유입되는 배당 재원을 바탕으로 배당 매력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 주가를 기존 38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전 거래일 종가는 48만5500원이다.

삼성물산 로고./삼성물산 제공.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물산은 2026~2028년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을 포함한 관계사로부터 수취하는 배당 수익의 60~70%를 재배당할 계획”이라며 “최소 주당 배당금(DPS) 2500원을 보장하고 삼성전자의 특별 배당 발생 시 해당 재원의 최대 70%를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반도체 슈퍼사이클 진입에 따라 삼성전자의 대규모 특별 배당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삼성물산 역시 이를 통해 배당 확대 수혜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삼성전자와 삼성생명의 주주환원 재원을 바탕으로 추정한 삼성물산의 2026년 DPS는 2만3050원으로 전년 대비 약 720% 증가할 것”이라며 “배당수익률은 4.8%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DPS는 4만1030원, 배당수익률은 8.6%에 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물산의 기업가치가 유사한 지주회사와 비교해 저평가돼 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메모리 슈퍼사이클 수혜 자회사를 보유한 SK스퀘어와 비교해도 삼성물산의 순자산가치(NAV) 할인율은 더 높다”며 “SK스퀘어는 향후 3년간 최대 40조원 규모의 배당 재원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배당 정책의 예측 가능성은 삼성물산이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건설 부문의 실적 개선도 기대 요인으로 꼽았다. 그는 “2분기부터 평택 P4 마감 공사와 P5 골조 공사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하이테크 부문 수주는 기존 가이던스인 6조8000억원을 웃돌 가능성이 높다”며 “관련 매출은 2~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메모리 슈퍼사이클에 따른 평택 P4·P5 공사와 기흥 연구개발(R&D) 시설, 베트남 후공정 공장 등 후속 발주 모멘텀도 가시권에 들어와 있다”며 “하반기 시장이 알파를 추구하는 국면에서 명확한 배당 정책을 갖춘 삼성물산이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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