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사토시 나카모토 단독 발명 아냐”
“천재 한 명 발명품 아닌 커뮤니티 연구자들 공동성과”
“비트코인, 암호학자들 다양한 혁신 기술 통합 결과물”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뉴욕타임스로부터 비트코인 창시자로 지목됐던 암호학자 애덤 백(Adam Back) 영국 블록스트림 최고경영자(CEO)가 비트코인은 사토시 나카모토의 단독 발명이 아닌 집단 혁신의 공동 작품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9일 플루앙(Pluang) 등 해외 보도에 따르면 백은 “비트코인의 탄생이 사토시 나카모토 한 사람의 단독 업적이 아니라 사이퍼펑크 커뮤니티가 함께 이룬 공동 성과(collaborative achievement)”라고 밝혔다. 사이퍼펑크(cypherpunk)는 강력한 암호 기술을 이용해 개인의 자유와 프라이버시를 국가의 감시로부터 지키려는 집단이나 사람들을 뜻한다.

하지만 백은 X 계정을 통해 영국 BBC와 나눈 인터뷰에서 “사토시가 누구인지 모른다”며 “나는 사토시가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뉴욕타임스가 제시한 증거들에 대해 “우연의 일치”라고 선을 그었다. 이에 대해 캐리루 기자는 “백은 계속 부인하고 있지만 나는 99.5%에서 100% 사이로 (그가 사토시 나카모토가 맞다고) 확신한다”고 반박했다.
이에 대해 이번에 백은 “비트코인은 탈중앙화 디지털 화폐와 작업증명 시스템에 대한 수십 년간의 연구 성과 위에 만들어졌다”며 “비트코인은 한 사람의 발명품이라기보다 여러 암호학자들이 개발해 온 다양한 혁신 기술을 통합한 결과물”이라며 뉴욕타임스 보도를 사실상 재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플루앙은 “비트코인의 탄생을 한 명의 천재가 만든 발명품으로 보기보다 여러 연구자와 개발자들이 오랫동안 쌓아온 집단적 혁신(collective innovation)의 결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전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서울 버스 70세 무임승차 추진…노인 기준 상향 신호탄 되나
- "연봉 1억도 거른다"…미혼남녀가 질색한 '이 습관'
- '판 깔렸다' 체코-남아공 무... 한국-멕시코전 승자가 조 1위[북중미월드컵]
- 이어폰 찾아주려 바닥에 엎드린 직원…日 관광객 '감동'
- 상경한 손녀와의 '불편한 동거'…결국 참극 불렀다 [only 이데일리]
- 말 안 듣는 이스라엘에 밴스 경고 “트럼프는 유일한 동맹”
- '꿀보직 끝판왕' 17개 시도 선관위원장, 한달에 한번 출근
- '매의 발톱' 드러낸 美 워시…한은 내달 인상 유력
- "전남편 구속시키면 채무 면제?"…챗GPT로 '성폭행 무고' 설계한 50대
- "고졸도 가능" SK하닉 파격 채용…삼성은 30년 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