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갈증에는 물보다 '이것'"... 몸 속 깊이 수분 채워주는 음료 6가지

도옥란 2026. 6. 1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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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의 수분을 충전하는 음료
더위와 땀으로 지친 몸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여름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사진=GPT생성

날씨가 갑자기 더워지면서 "물을 마셔도 계속 목이 마르다"는 사람이 많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수분 뿐 아니라 나트륨, 칼륨 같은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간다. 이 때문에 물을 충분히 마셔도 갈증이 쉽게 가시지 않는 경우가 있다. 더위와 땀으로 지친 몸에는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할 수 있는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다.

오이·레몬 물...상쾌하게 수분 보충하는 방법

오이는 수분 함량이 95% 이상인 대표적인 여름 식품이다. 여기에 레몬을 더하면 상큼한 향이 입맛을 돋우고 물을 더 자주 마시게 만드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오이에는 칼륨이 풍부해 체내 수분 균형 유지에 도움이 되며, 레몬은 비타민C와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다.

만드는 방법도 간단하다. 깨끗이 씻은 오이와 레몬을 얇게 썰어 물에 넣고 1~2시간 정도 냉장 보관하면 된다. 다만 위산 역류나 위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레몬을 너무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코코넛워터...천연 이온음료로 불리는 이유

코코넛워터는 칼륨과 마그네슘 등 전해질이 풍부해 해외에서는 '천연 스포츠음료'로 불린다. 땀을 많이 흘린 뒤 마시면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일반 음료보다 열량도 낮은 편이다. 국내에서는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무가당 제품을 활용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다만 당분이 첨가된 제품이 있으니 함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신장 질환이 있는 사람은 칼륨 섭취량에 주의해야 한다.

저당 이온음료...땀 많이 흘린 날 효과적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운동 후에는 수분뿐 아니라 전해질도 빠져나간다. 이때 저당 또는 무가당 이온음료는 나트륨과 칼륨을 함께 공급해 수분 흡수를 돕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린 뒤 어지럽거나 탈수 증상이 느껴질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일반 스포츠음료는 생각보다 당 함량이 높아 과도하게 마시면 오히려 열량 섭취가 늘어날 수 있으므로 영양성분표를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수박 주스...여름철 대표 수분 충전 음료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있어 여름철 갈증 해소 음식으로 자주 추천된다. 차갑게 보관한 수박을 갈아 만든 무가당 주스는 수분 보충은 물론 칼륨 공급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더위로 입맛이 떨어졌을 때 부담 없이 마시기 좋고 자연스러운 단맛 덕분에 남녀노소 즐기기 쉽다. 다만 과일에도 당분이 포함돼 있는 만큼 설탕이나 시럽을 추가하지 않고 적당량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냉녹차...입안까지 개운하게

녹차는 수분 보충과 함께 특유의 향으로 갈증을 덜 느끼게 해주는 음료다. 카테킨 등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어 건강 음료로도 널리 알려져 있으며, 차갑게 마시면 청량감이 높아져 더운 날씨에 특히 잘 어울린다. 다만 녹차에는 카페인이 포함돼 있어 하루 종일 물 대신 마시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이나 수면 장애가 있는 사람은 늦은 저녁 섭취를 피하는 것이 좋다.

보리차...한국인이 가장 즐겨 찾는 여름 음료

보리차는 카페인이 없고 열량 부담도 거의 없어 여름철 수분 보충 음료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구수한 맛 덕분에 맹물보다 마시기 편하다고 느끼는 사람도 많다.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해 두었다가 마시면 갈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또한 수분 섭취량을 자연스럽게 늘리는 데 유용해 물을 자주 마시지 않는 사람에게도 적합하다. 특별한 질환이 없다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여름 음료다.

도옥란 기자 (luka5@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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