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진부터 손열음·선우예권까지…부천아트센터 하반기 클래식 스타 총출동

이혜진 선임기자 2026. 6. 19.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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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조성진 체임버 콘서트 시작으로 화려한 시즌 개막
손열음 리사이틀·에스토니아 국립오케스트라 내한
오르간·재즈·국악·연극까지 장르 넘는 프로그램 풍성
부천아트센터 하반기 통합 포스터

세계 정상급 연주자들이 대거 참여하는 부천아트센터의 올해 하반기 기획공연이 공개됐다. 피아니스트 조성진을 비롯해 손열음, 선우예권, 벤자민 리게티 등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잇따라 무대에 오르며 하반기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하반기 시즌의 막은 다음달 16일 열리는 ‘피아니스트 조성진 체임버 콘서트’가 연다. 이번 공연은 조성진과 첼리스트 키안 솔타니, 그리고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함께하는 실내악 무대로 꾸며진다. 브람스의 대표 실내악 작품들을 중심으로 조성진의 섬세한 음악 세계를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이 공연은 지난 16일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예매 시작 직후 접속자가 대거 몰리며 이른바 ‘피케팅’이 벌어졌고, 조성진의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이후에도 세계적인 연주자들의 무대가 이어진다. 8월에는 플루티스트 김유빈과 바로크 음악의 거장 리처드 이가가 함께하는 듀오 리사이틀(8월 22일)이 열린다. 이어 세계적인 오르가니스트 벤자민 리게티의 리사이틀(8월 23일)도 마련된다.

9월에는 피아니스트 손열음이 부천아트센터에서 첫 독주회(9월 12일)를 갖는다. 이어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협연하는 에스토니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9월 20일)이 예정돼 있다.

10월에는 서울비르투오지 챔버 오케스트라와 반도네오니스트 J.P 조프레가 함께하는 피아졸라 프로그램(10월 4일)이 관객을 찾는다. 11월에는 바이올리니스트 임현재와 만토바 체임버 오케스트라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부천아트센터의 상징인 4576개 파이프 규모의 대형 파이프오르간을 활용한 특별 프로그램도 10월 선보인다. 이 밖에도 피아니스트 박상욱이 진행하는 BAC 브런치 시리즈와 박진영·강재훈이 이끄는 BAC 재즈 시리즈, 소리꾼 고영열의 ‘피아노 병창, 춘향’, 연극 ‘물의 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마련된다.

연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세계 3대 소년합창단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이 12월 19일 무대에 오르며,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발레 ‘호두까기 인형’도 12월 27일 다시 관객을 만난다. 이어 ‘2026 제야음악회’가 한 해의 마지막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부천아트센터는 공연 외에도 백스테이지를 체험할 수 있는 BAC 투어, 전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BAC 예술아카데미, 무료 로비 콘서트 ‘모두의 클래식’ 등을 운영하며 지역 대표 문화플랫폼으로서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하반기 기획공연 티켓은 순차적으로 판매되며 자세한 정보는 부천아트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피아노 조성진_(c)BenWolf
오르간_벤자민 리게티

이혜진 선임기자 has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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