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후계자로 자리 잡았다” 西 매체 찬사 “이강인, 왜 그가 아시아 최고의 재능인지 증명했다”


스페인 매체가 손흥민의 뒤를 이어 한국 축구 대표팀을 이끌 선수로 이강인을 지목했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한국이 멕시코 대표팀과 격돌하기 하루 전인 18일(한국시간) 한국의 전력을 분석하며 이강인을 조명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는 한국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왜 자신이 아시아 최고 재능으로 평가 받는지 경기장 위에서 완벽하게 증명했다”고 극찬했고 손흥민 다음 한국 축구를 이끌 선수라고 찬사까지 남겼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지난 12일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 경기 주역으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페예노르트)과 함께 이강인이 꼽힌다.
이강인은 체코전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리고 황인범의 동점골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계 자료를 보면 더 놀랍니다.


FIFA 공식 통계에 따르면 이강인은 이날 총 38번의 패스를 시도해 모두 동료의 발밑에 정확히 배달했다. 단 하나의 패스 미스도 허용하지 않은 패스 성공률 100%였다. 특히 장거리 패스도 3차례 모두 성공했고 기회 창출 3회로 최다를 기록했다.
단순히 뒤로 돌리는 안전한 패스만 찌른 것이 아니기에 의미가 깊다. 체코는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전방 압박과 거친 몸싸움으로 한국의 빌드업을 방해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특유의 변칙적인 페인팅과 정교한 턴 동작으로 상대 수비 2~3명을 가볍게 벗겨낸 뒤, 전방의 손흥민과 측면으로 전환하는 날카로운 전진 패스를 과감하게 뿌렸다.
이강인의 100% 성공률은 철저하게 압박을 뚫어내고 만들어낸 순도 만점의 결과물이었다. 통계매체 풋몹은 이강인에게 황인범(8.9점)에 이어 양팀에서 두 번째로 높은 평점 8.4점을 매겼다.
이강인의 발끝에 이번 북중미 월드컵 한국의 성적이 달라진다고 봐도 과장이 아니다. 한국은 19일 오전 10시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과연 이강인은 멕시코전도 대활약을 펼치고 자신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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