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 현장 찾아 시정 쇄신 시동

김재경 2026. 6. 18.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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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웅동지구 개발사업장 등 방문
마산·창원 사업장선 부실 행정 질타
고강도 감사 주문… 해법 마련 당부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최근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장, 빅트리 등 여러 현안 사업장 방문을 이어가며 ‘부실 행정’을 강력하게 질타하고 사안에 따라서는 직접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히는 등 쇄신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이 17일 대상공원 맘스프리존 시설을 점검한 뒤 대책 마련 촉구 발언을 하고 있다./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

민선 9기 창원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8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선인의 활동 사항과 앞으로 계획 등을 발표했다.

강기윤 당선인은 지난 15일부터 마산권과 창원권 현안 사업장 방문을 이어 왔다. 19일 풍수해 대비 현장을 점검한 뒤, 22일 진해권 현안 사업장을 방문한다. 진해해양공원과 집트랙, 웅동지구 개발사업 현장 등을 찾을 예정이다.

강기윤 창원시장 당선인은 지난 17일 대상공원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인 빅트리와 맘스프리존에 대한 고강도 감사를 주문하며 시민들이 납득할만한 해법 마련을 당부했다.

강 당선인의 빅트리 방문은 전날 창원시가 빅트리에 대한 감사를 마치고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는 등 ‘늦장 대응’을 한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긴급 점검했다.

강 당선인은 현장에서 관련 공무원들에 대해 “솜방망이 처분으로 덮을 일이 아니다”며 비판했다. 그는 “흉물 비판이 있는 빅트리는 다시 감사를 해서 있는 그대로를 밝혀야 재발하지 않는다”며 “이 형태로는 안된다. 시민들이 수긍할 정도의 해법을 찾아달라”고 했다.

또 맘스프리존 시설물에 대해 “내용물 없이 껍데기만 받은 상태로 준공 검사를 했다는 것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며 “추가 예산을 투입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사업 부실의 책임을 업자들에게 책임을 물을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라”고 지적했다.

특히 강 당선인은 “전임 집행부에서 알맹이 없는 치적 쌓기 사업을 해도 누구 하나 문제 제기가 없었다. 문제를 규명하지 않으면 변화가 없다”며 공무원들에게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했다.

앞서 지난 16일 창원문화복합타운과 액화수소플랜트 사업장을, 15일에는 마산해양신도시 민간복합개발 조성 부지와 대한민국민주주의전당, 옛 롯데백화점 마산점 등을 방문해 기존 사업 추진 방식의 탈피를 당부했다.

강 당선인은 액화수소플랜트 사업과 관련 “당장 대주단과 접촉해 대출상환 압박이 없도록 협의를 하겠다”는 해결 의지도 드러냈다.

그는 “오랜 기간 해결되지 못한 현안일수록 문제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변화를 주지 않으면 경각심을 심어줄 수 없다. 교훈이 있어야 전철을 밟지 않는다. 외부 감사를 진행해서라도 문제점을 파악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재경 기자 jk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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