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부산신항과 북항에 수입화물 마약 특별검사팀 발족…3중 감시체제 구축

김덕준 2026. 6. 18.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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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열린 주요 공항만 일반수입화물 마약전담 특별 검사팀 발대식에서 검사현장을 살피고 있는 이종욱 관세청장. 관세청 제공

부산신항과 북항에 수입화물 특별검사팀이 발족됐다. 이 검사팀은 △수입화물 입항후 즉시검사와 △일반 수입검사 사이에 특별검사를 실시해 마약검사 3중 단속체제를 갖추게 된다.

관세청은 17일 부산에서 주요 공항만 수입화물 마약전담 특별검사팀을 발족하고, 마약 검사 저지선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관세청은 마약 적발이 많은 특송화물과 우편, 여행자 통관분야를 중심으로 검사를 강화해 왔다. 그러나 개인 화물에 비해 부피가 큰 일반화물은 소량의 마약을 숨길 때 적발하기 까다로워, 추가적인 대책이 필요했다. 큰 화물속에 작은 마약을 숨기기가 상대적으로 쉽기 때문이다.

작년 5월과 8월엔 부산신항에 들어온 냉동 컨테이너에 에콰도르발 코카인이 1053kg 연속으로 적발된 사건도 있었다.

이에 관세청은 마약 저지선 확대를 위해 필요정원(452명)을 확보해 일반화물까지 감시를 촘촘히 할 수 있도록 마약특별검사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컨테이너 검색기도 단방향이 아닌 신기술이 적용된 투과·산란 방식의 검색기를 도입해 운영한다.

마약특별검사팀은 부산(신항·북항), 인천공항, 인천항, 평택 등 주요 공항만에 5개 팀이 우선 신설된다. 해당 팀들은 자체 정보분석을 통해 검사 대상을 선별한 후, 과학검사장비와 의심화물에 대한 파괴검사를 실시해 마약을 탐지해낸다.

이날 관세청은 무역선에서 하선하는 선원 및 항만출입자를 대상으로도 마약 밀반입 차단을 위한 감시 체계를 신속히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