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앞두고 들썩...'천 년 축제' 강릉단오제 절정
[앵커]
내일(19일)은 음력 5월 5일, 단오입니다.
강원도 강릉에서는 천 년 전통을 이어온 강릉단오제가 한창인데요.
단오장에는 전통 체험과 공연을 즐기려는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입니다.
[기자]
흥겨운 농악 가락 속에 신목을 앞세운 행렬이 도심을 가로지릅니다.
신을 단오장으로 모셔 오는 영신행차입니다.
이어 마을과 기관, 단체 등 31개 팀이 참여한 길놀이가 신명 나게 펼쳐집니다.
[김치래 / 강릉시 연곡면 자치위원장 : 주민들이 더 편하게끔 행복하게끔 우리 길놀이 행사가 더 잘되게끔 열심히 준비했습니다.]
낮에도 단오장 곳곳은 전통 공연과 체험 행사로 들썩입니다.
그넷줄에 올라 하늘을 향해 힘껏 발을 구르고 모래판 위 씨름 승부에는 환호가 쏟아집니다.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으며 액운을 씻어내고,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부채도 정성스레 꾸밉니다.
[이하은 / 서울 중대초교 2학년 : 벚꽃 그리기가 재밌고요. 여름에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강릉단오제에는 전통 제례와 공연, 민속놀이 등 모두 72개 프로그램이 마련됐습니다.
지난 15일 개막 이후 단오장을 찾은 누적 방문객은 41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천 년을 이어온 강릉단오제는 오는 22일까지 강릉 남대천 일대에서 계속됩니다.
YTN 송세혁입니다.
영상기자 : 조은기
YTN 송세혁 (shs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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