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박범계 "정청래, '대통령 당무 개입' 발언 적절치 않아… 집권 여당, 다수당 상황에서 대표 연임 포기 마땅"

MBC라디오 2026. 6. 18.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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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 李 대통령 유럽 순방 성과 높게 평가… G7·트럼프 회동으로 외교 존재감 확인
- 정청래 ‘폴더 인사’ 부자연스러워… 대통령 메시지는 사실상 정 대표 향한 경고
- 정청래 연임론 부적절… 집권여당 대표 연임 필요 없어, 출마 포기해야
- 민주당 책임론 공론화 막혀… 지도부가 솔직히 책임 인정해야 논쟁 가능
- 오세훈 기소는 정치수사 아냐… 명태균 의혹 포함해 당선무효형 가능성
- 명태균과 통화, ’오세훈 처벌 면치 못할 것‘, 여러 증거 있어
- 대법원이 이번 사건 선고 서두를지 지켜봐야
- 대법원, 선거 지형 변화 고려할 수도…선거 결과에 통탄하는 이유
- 법사위원장으로 사법개혁 완성하고 싶은 마음 있어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MBC <권순표의 뉴스하이킥>'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 진행자 > 예고해 드린 대로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시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박범계 > 오랜만입니다.

◎ 진행자 > 오랜만에 뵙습니다. 머린 다 자라셨습니다.

◎ 박범계 > 이제는 하산했습니다. (웃음)

◎ 진행자 > 오늘 대통령 순방 귀국했는데요. 순방 성과 어떻게 보십니까?

◎ 박범계 > 다른 무엇보다도 G7에 대통령 취임하신 이후로 2년 연속 초청받아서 참여했다는 게 중요하고. 트럼프 대통령과의 오랜 어떤 대화를 통해서 남북 평화에 대한 기여를 촉구한 점. 또 교황 레오 14세의 어떤 관심을 불러일으킨 점. 이런 점들이 여러 가지 우리 대한민국이 처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안들이 많지만 그중에서 특히 안보 불안, 남북간의 평화의 정착 이 문제가 중요하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서는 굉장한 진전. 다른 여러 가지 성과들도 있습니다만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여러 가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그 모든 뉴스가 오늘 공항의 영접 장면, 거기 더 관심이 많이 쏠리는 일이 일어났는데 왜 그럴까요?

◎ 박범계 > 언론이 만들어내는 거 아니에요? (웃음)

◎ 진행자 > 언론이요? 그게 언론이 만들어낸 건가요?

◎ 박범계 > 그런가요? (웃음)

◎ 진행자 > 정치권이 만들어낸 거겠죠. 그 장면 어떻게 보셨습니까?

◎ 박범계 > 아무튼 나가실 때 정청래 대표가 있지 않았던 그 장면이 워낙 회자가 됐고, 주목을 끌었기 때문에 당연히 성과를 갖고 들어오실 때 당 대표가 나가는 거는 예견된 일이고, 나갔고.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폴더 인사' 그 점이 좀 특이했나요?

◎ 진행자 > 눈길을 끌었죠.

◎ 박범계 > 자연스러운 것은 아니었죠. 각도상으로 볼 때...

◎ 진행자 > 돌리지 마시고 어떻게 해석하셨습니까?

◎ 박범계 > '사이가 그렇게 좋은 건 아니구나'라는 것을 태도로서 보여준 거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진행자 > 대통령의 메시지는 분명하다고 해석하십니까?

◎ 박범계 > 대통령이 '이길 수 있는 선거를 이기지 못한 곳이 있었다. 그렇다면 성공적인 선거는 아니었다'라는 그 워딩이 정확한 말씀이고. 저 역시 새벽 4시까지 보고 나서 아침에 한 두 시간 잠을 잤다가 일어나서...

◎ 진행자 > 그때 여당을 지지하는 국민들 중에는요. 아침에 일어나서 화난 분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 박범계 > 제가 느끼는 이상이었을 겁니다. 저는 낙담을 했으니까요

◎ 진행자 > 아침에 일어나서 황당함과... 그런데 말입니다. 대통령이 당대표한테 전달하시려는 메시지는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 박범계 > '신념의 언어'라는 표현을 썼고, 대칭적으로 '책임의 언어'. '신념 윤리'와 '책임 윤리'. 막스 베버를 인용하면서 그 말씀을 쓰신 거거든요. 그러니까 집권 여당, 특히 거대 여당의 입장에서 신념만 강조하다가 결과를 내지 못하는. 결과라는 건 결국 국민의 민생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의 말씀. 그 말씀 전에 대통령 지지, 당 지지율이 떨어졌던 첫 번째 여론조사가 나온 직후에 대통령께서 외국에서 X에 올린 글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굉장히 송구하다'라는 표현.

◎ 진행자 > 선거에 대해서요?

◎ 박범계 > 네. '송구하다'는 표현을 썼습니다. 굉장한 책임감을 느끼고 그런 표현을 썼는데, 적어도 이번 선거를 총지휘했던 사령탑인 정청래 대표의 그런 표현은 없었습니다. 현재까지도. 그런 점으로 비춰볼 때 대통령께서 느끼시는 선거 결과에 대한 판단과 평가와, 현재의 당 대표인 정청래 대표가 느끼는 것은 다르다. 그 괴리가 있다. 이 괴리에 대해서 대통령이 하신 말씀은 '당신은 적어도 신념 윤리에는 철저한지 모르지만, 국민을 책임지고 국민 모두를 포용하고 통합하는 그러한 측면에서는 좀 부족한 거 아니냐'라는 메시지로 저는 읽었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정청래 대표 연임에 도전하겠다는 의사로 읽히는 거죠. 지금까지 상황은? 그렇게 보시는 거죠?

◎ 박범계 > 그렇게 봐야 되겠죠. 그 맥락도 정청래 대표의 어제 말씀인데, '본인이 불출마하면 그것은 대통령의 당무 개입에 대한 의혹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라는 표현, 아주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당무개입이 있었다'는 얘기를 우회해서 한 얘기인 건지 이해할 수 없는 것이고. 그 대목은 강력한 재출마, 연임 출마에 대한 의지를 밝힌 대목이지만, 그러한 일종의 문구의 어떤 문장의 배열이 과연 적절한가하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될까요? 지금 왜냐하면 정청래 대표가 연임에 도전해서 김민석 총리가 이기건, 송영길 전 대표가 이기건 누가 이기건 이런 식의 정면 충돌은요. 여권에 깊은 상처를 남길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분명히, 그 누가 이기건요. 어떻게 해법을 찾아야 되나요.

◎ 박범계 > 한 분이잖아요. 더군다나 정청래 대표는 법사위원장에 이어서 당대표를 1년 했고. 그 기간 중에 윤석열의 탄핵과 윤석열에 대한 재판, 그리고 엄정한 선고가 이루어졌고. 그다음에 우리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을 했잖아요. 그래서 내란 청산이 이루어지는 과정. 그 내란 청산의 공을 누가 갖고 있느냐, 그것은 정청래 대표라는 것을 부정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민주당을 지지하는 사람으로서는 없습니다.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이면 모르겠거니와 그런 측면에서 정청래 대표의 역사적 공이 있다. 당대표를 했잖아요. 안 한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정청래 대표의 어떤 민주당 안에서의 갖고 있는 철학이라든지 위치와, 김민석 총리가 갖고 있는 마찬가지의 그것과. 또 송영길 전 대표가 갖고 있는 차이가 저는 크지 않다고 봅니다. 그것은 다 민주당 안에 민주당의 정강 정책과 가치 지향의 그 틀 속에 있는 겁니다. 모두 다 김대중의 후예이고, 노무현의 후예이고, 문재인 전 대통령의 후배들입니다. 그런 측면에서 근본적인 무슨 코드와 철학과 지향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하는 것이야말로 그것은 정말 나쁜 거다.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도대체 전당대회 이후에 결과가 어떻게 나올는지 모르지만 그 이후로도 걱정이 되는 대목이다. 따라서 그렇다면 우리 당은 항상 다수의 당대표가 있었습니다. 집권 기간에도 그랬고요. 그래서 연임하는 예는 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윤석열, 소위 '검찰 독재'의 그 폭압 같은 탄압을 받을 때에 소위 하나의 단일한, 일사불란한 지도 체제가 필요했기 때문에 원톱 이재명 당 대표의 연임이 필요했던 거지. 지금은 우리가 집권했고, 다수당이고, 국민들로부터 대통령이 큰 지지를 받고 있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분이 당대표가 되느냐라는 것이 그렇게 결정적인 지형의 변화나 본질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래서 다양한 지도 노선, 다양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계기를 만들려면 정청래 당대표께서 연임 도전을 안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연임 도전을 포기해야 마땅하다는 말씀이시죠?

◎ 박범계 > 같은 표현입니다.

◎ 진행자 > 그렇군요. 오늘 의원총회 있었죠? 분위기 어땠습니까?

◎ 박범계 > 지금 우리 권순표 앵커께서 저하고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이 이슈를 생각하면 너무나 평화로웠죠. 왜냐하면 토론이 없거든요. 선거 결과에 대한 평가가 공론화돼야 되거든요. 왜냐하면 적어도 이것이 패배한 선거는 아니지만, 제가 표현했듯이 '실패한 선거'거든요. 이길 수 있는 선거였잖아요.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단 말입니다. 서울에서 6만 표밖에 차이가 안 났어요. 이길 수 있는 선거였습니다. 전체적으로 그러면 선거 6월 3일 일주일 전에 조승래 사무총장이 접전 지역으로 서울을 꼽았습니다. 그러면 시그널이 있었던 거 아니겠습니까? 당은 알았을 수도 있는 거 아니겠어요? 그 점에 대한 워닝(warning), 경고가 부족했고 경고가 있었더라면 모두가 달라붙어서 서울시장 선거에 달라붙었을 텐데 그런 등등이 있죠. 그 평가를 하지 않는 건지 못하는 건지의 분위기가 오늘 의총 그대로의 모습입니다. 백서로 대체하겠다고 하니 너무 평화롭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 진행자 > 지금 이 사안에 대한 논쟁이 없습니까? 어떻게 해야 된다라든가?

◎ 박범계 > 지난번 의총에서 있었죠. 있었지만, 오늘 의총에서는 없었습니다.

◎ 진행자 > 왜 없을까요? 여기에 대한 경론이 있고, 하는 방향을 잡아야 되는 거 아닌가요?

◎ 박범계 > 저는 민주당의 소위 진보 노선이라는 게 합리성과 상식에 입각한 진보 노선을 취해왔기 때문에 민주당이 집권할 수 있었고, 집권을 여러 차례 했던 것이고, 아직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점, '상식선' 같은 것이 우리 모두에게, 민주당의 국회의원 하는 사람이나, 아니면 다른 어떤 핵심 당원들이나 다 갖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 사태는 뭔가 시국을 바라보고 선거를 바라보고 결과를 바라보는 데 있어서 차이가 노정돼 있고, 그 차이가 발생이 결국은 어떤 욕심의 문제로 변질된 거 아닌가.

◎ 진행자 > '욕심'은 누구의 욕심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 박범계 >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렸지 않습니까. 정청래 대표의 욕심이라고 봅니다. 충분히 여기서 양보하고 얼마든지 내란 청산에 기여했던 역사적 인물로서 그 다음의 리더십, 다음의 지도력을 준비하고 본인을 단련시키고 하는 과정으로 잠시 휴식기를 가져가도 되는 거거든요.

◎ 진행자 > 제가 그 말씀 말고요. 왜 이런 중대한 사안에서 논쟁이 없습니까? 그게 궁금하네요. 예를 들면 '선거 패배 책임론' 같은 게 있더라도 '대표의 책임론'이랄까 이런 데 대해서 왜 논쟁이 없습니까? 의원총회에서? 혹은 연임 문제에 대한 것도.

◎ 박범계 > 오늘은 논쟁이 없었죠. 지난번 의총에서는 논쟁 있었죠.

◎ 진행자 > 이게 더 불거진 상황 아닙니까, 지금?

◎ 박범계 > 더 불거진 사안인데 백서로. 그러니까 지도부의...

◎ 진행자 > 아직 입장 정리가 안 된 의원들이 많은 건가요? 그렇게 해석해야 되나요?

◎ 박범계 > 저는 의원님들의 상당 부분, 아니면 대부분이 다 머릿속으로는, 가슴속으로는 어느 정도 정리가 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침묵하시는 오늘 같은 날, 되게 중요한 상황인데. 예를 들어 '이쪽으로 가야 된다든가' 왜 이 말씀들이 없을까요?

◎ 박범계 > 예를 들어서 '백서를 담겠다', 백서에 평가하는 라인업을 보면 공동위원장이 다 현 지도부, 정청래 대표에 가까운 사람들이라고 봐야 되겠죠. 그런 라인업 구성, '백가쟁명(百家爭鳴)'식의 민주당의 어떤 문제점이 있다면 그것을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는 분위기가 안 되는 거죠. 심지어 '선거가 실패했다'라고 하는 진단을 하는 데 있어서의 조승래 총장 같은 경우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예를 들어서 선거 기간 중에 '김민석 총리가 나올 수도 있다'.

◎ 진행자 > 그랬었죠.

◎ 박범계 > 그것은 설로서 기사화되는 것이지, 그렇다고 해서 총리직을 나태해 가면서 노골적인 자기 당권 운동을 했다라는 구체적인 행동거지는 없었지 않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책임의 일단에 있는 사람들이 본인들의 책임 얘기의 솔직하지 않고, 뭔가 구색 맞추기로 이것저것 다 끌어들여서 변명을 한다라는 느낌. 그런 것들이 소위 공론의 자유화, 공론의 활성화 하는 데 상당한 장애가 되는 면이 없잖아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러니까 이 공격을 받는 쪽에서는 자기들의 그럴듯한 이해는 가는데요. 당내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 다른 쪽 의원님들은 왜 조용한지 그걸 여쭤보는 겁니다.

◎ 박범계 > 그러니까 벽이 있는 거죠.

◎ 진행자 > 공론화의 장을 만들지 못하는 벽이 있다는 거죠.

◎ 박범계 > 벽이 있는 거죠. 그것은 언어의 문제고, 태도의 문제가 있는 거죠. 자유롭게 만약 대통령께서 트위터 X에 올렸던 것 정도로 정청래 대표가 '내 책임이 있다. 일정 부분 성공하기도 했지만 실패가 있었고, 이것은 아쉽고 내 책임이 있다'라고 만약 일성을 했다면, 어느 정도 공론화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 진행자 > 잘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는데요. 왜 어떤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을까에 대해서요. 백서는 전당대회 전에 나올 수 있습니까? 백서가 나와야 평가가 나오고 어떤 게 있을 것 같아서요.

◎ 박범계 > 예측하기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안 나올 수도 있습니까?

◎ 박범계 > 그거는 백서 쓰는 사람들의 문제이긴 한데요. 지금까지 책임으로부터 그렇게 어려운 얘기일까. 만약에 그러한 발언을 한다고 그래서 대통령이 그 말씀 했다고 그래서 대통령이 물러나라고 얘기할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대통령 인기가 팍 떨어질 일도 아니잖아요. '솔직하다'하는 그런 평가가 더 있을 수 있는 거 아니겠어요. 마찬가지로 정청래 대표도 그런 점에 대해서 좀 자유롭게 '의원들 한번 얘기해 봐라, 내 책임이 무엇인지. 난 책임을 느낀다. 나는 이러이러한 것이 내 책임이었지만 반대로 이러이러한 측면은 내 공이기도 하다'라고 얘기했다면 훨씬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었겠죠.

◎ 진행자 > 다른 얘기 좀 여쭤볼까요?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1년 6개월 특검이 구형한 거. 법조인이시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 박범계 > 구형량은 합당한 양이고요. 일단 부인하고 있는 사안이니까 구형하는 특검 입장에서는 괘씸하다고 생각할 거고, 그래서 구형량이 나온 거 같고. 전체적으로 오세훈 시장의 변명들이 있었죠. 변명의 여지가 정치 특검이라는 얘긴데, 한마디로 '이재명 정부에서 만들어진 특검에 의해서 정치적 탄압에 의해서 기소된 것이다. 그런 재판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얘긴데, 그렇지 않은 것이요. 수사가 특검에 의해서 처음부터 진행된 수사가 아니고, 서울중앙지검의 고발 사건에 의해서 시작된 수사였고. 당시 여러 가지 증거들이 다 취합됐고, 특히 명태균씨가 핵심적인 증인입니다. 제가 나오기 전에도 통화를 하고 왔는데.

◎ 진행자 > 누구랑요?

◎ 박범계 > 명태균 씨요. '유죄를 면치 못할 것이다. 증거가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소위 물주라고 얘기하는 김한정 씨, 또 부시장이었던 강철원 씨 등등의 여러 가지 관련 된 물적 증거나 진술이라든지. 또 더더군다나 그 당시 서울중앙지검에서도 '기소하려고 했는데 서울시장 사표를 내는 거, 사직을 하는 걸 기다렸다' 이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러면 이 구형에 맞는 재판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확신하십니까?

◎ 박범계 > 유죄 나올 가능성은 있다고 보고요. 유죄가 나오면 형 선고도 형량도 꽤 나오지 않을까.

◎ 진행자 > '당선 무효형이 나올 것이다' 이 말씀이시죠?

◎ 박범계 > 당선 무효형이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최종 결론 나오는 데 얼마나 걸릴 것 같으신가요?

◎ 박범계 > 제가 KTX 오전에 올라오면서 봤더니 당초 정했던 선고일을 또 변경을 했더라고요.

◎ 진행자 > 변경했나요? 1심 말씀이시죠?

◎ 박범계 > 1심 선고 기일을 변경을 했던데, 그것은 또 왜 그런지 하는 것이 있지만. 8월 달 선고니까 그때는 선고일 변경이 월을 바꾼 건 아니고 날짜를 바꾼 거 정도니까요.

◎ 진행자 > 당선 무효형이 확정되려면 1심, 2심, 3심 다 해야 되잖아요.

◎ 박범계 > 다 해야 되죠.

◎ 진행자 >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 박범계 > 꽤 시간이 걸리겠습니다.

◎ 진행자 > 대법원이 '이런 정치적 사건 서두른다' 그러지 않았습니까? 그렇게 말 그대로 될까요?

◎ 박범계 >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였죠. 다 서두르라고 했는데 딱 한 사건만...

◎ 진행자 > 그때 엄청나게 서두르지 않았습니까?

◎ 박범계 > 딱 한 사건만 서둘렀고, 나머지 사건은 거의 대부분 안 서둘렀죠.

◎ 진행자 > 이번에도 그러면...

◎ 박범계 > 딱 한 사건이 누구 사건? 당시 이재명 대표 사건.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아주 이례적으로 서둘렀죠.

◎ 박범계 > 그러면 이번 사건은 6·3·3제가 도입이 돼서 이번 8월 달에 선고되면 3개월, 3개월. 적어도 금년이나 내년 초에는 다 끝나야 되는 사건인데, 과연 그럴지...

◎ 진행자 > 그 원칙이 지켜질지 한번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지난번에 국민적 저항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속도를 내지 않았습니까?

◎ 박범계 > 몇 십일 만에.

◎ 진행자 > 그 원칙이 이번엔 지켜질 것으로 예상하십니까?

◎ 박범계 > 선거 지형이 바뀌었다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그래서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서 제가 통탄하는 이유가 보수의 준동. 보수도 합리적이고 건전한 그런 상식 있는 보수라면 모르겠으나, 소위 '윤어게인' 세력의 준동. 그것이 다른 형태로, 조금 뒤에 물으시겠습니다만. 다른 형태로 지금 여러 분화돼서 진화된 모습으로 지금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것도 우려스러운 일이죠.

◎ 진행자 > 시간이 거의 다 돼가고 있습니다. 혹시 법사위원장 되십니까?

◎ 박범계 > 아직 통보받은 거 없고요. 상의한 적도 없고, 잠깐이라도 해보고 싶은데 모르겠습니다. 저는 법무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우리 당에 좀 된 룰 중에 예외가 장관 하신 분 중에서도 위원장 하신 분이 여럿 계시지만 저 같은 경우는 법무부 장관 했다고 법사위원장 이렇게 피해 왔는데, 원내대표께서. 근데 이번에는 워낙 중요한 때라 해보고는 싶습니다만 모르겠습니다. 기회가 올는지.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여쭤봐 드렸습니다.

◎ 박범계 > 감사합니다.

◎ 진행자 >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 모셨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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