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에 1000km 주행"…국내 친환경차 시장 압박하는 외국산 하이브리드의 정체
【 앵커멘트 】 하이브리드 차량 인기 속에 수입차 업체들이 진화한 하이브리드로 우리 안방을 정조준하고 있습니다. 전기차처럼 충전해 사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인데요. 비싼 가격은 낮추고, 한 번 주유와 충전으로 1천km를 달릴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국내 친환경차 시장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의 전기차 브랜드 BYD가 자체 개발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기술을 공개했습니다.
전기차로도 쓸 수 있는 충전식 하이브리드 차로, 도심 주행 등 대부분은 전기 모터가 담당하고 가솔린 엔진은 배터리 충전과 고속 주행을 돕는 구조입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국내 출시가 유력한 모델입니다. 배터리 충전과 주유를 마치면 한 번에 10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합니다."
그동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비싼 가격 탓에 외면받았지만, 가격을 1천만 원가량 대폭 낮추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근 / 서울 관악구 - "(PHEV가) 저렴하게 나온다는 게 소비자 입장에선 좋은 것 같은데. 저도 타볼 의향은 있습니다."
일본의 토요타 역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이며 국내 시장 공략에 들어갔습니다.
전기로만 77km를 달릴 수 있고, 급속 충전까지 가능하다는 장점을 내세웠습니다.
▶ 인터뷰 :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 "전기로만 주행하는 거리를 80km 이상으로 확보를 하면서 낮은 가격에 공급을 하게 되면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상당히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밖에…."
고유가 기조 속에 연비가 우수한 하이브리드 차량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4년 만에 3배 증가한 상황.
일반 하이브리드보다 한 단계 진화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앞세운 수입차 업체들이 안방 시장을 거세게 위협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 [lee.seungm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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