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에서 적으로‥'붉은 악마 "대한민국"'
[뉴스데스크]
◀ 앵커 ▶
휴교령에다 재택근무 권고까지 이어지는 멕시코 현지에선 내일 경기장 안팎에서 홈팬들의 응원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입니다.
상대의 이런 응원 열기 속에서도, 우리 붉은악마 응원단이 현지에서 출정식을 가졌는데요.
결전을 하루 앞둔 한국과 멕시코 팬들을, 현지에서 손장훈 기자가 만났습니다.
◀ 리포트 ▶
BTS 등 K팝 열풍과 손흥민에 대한 인기로, 멕시코 팬들은 체코전까지 우리에게 홈팀에 가까운 응원을 보냈습니다.
"꼬레아 꼬레아"
하지만 사실상 조 1위 결정전을 앞두고는 분위기는 180도 달라졌습니다.
"한국은 멕시코의 매운맛을 볼 거야!"
멕시코 대표팀이 과달라하라에선 월드컵 경기를 처음 치르는만큼 '국민 스포츠' 축구에 강한 열정을 갖고 있는 시민들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낸시·재클린/멕시코 팬]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멕시코가 이길겁니다. 비바 멕시코!"
멕시코 정부는 2차전이 열리는 내일 과달라하라 지역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기업엔 자택 근무를 권고하고 있는 상황.
2차전 티켓도 이미 매진돼, 경기장뿐 아니라 시내 곳곳에서 멕시코을 응원하는 함성이 크게 울려 퍼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는 과달라하라 최대 번화가에 마련된 피파 팬스트벌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빨간색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우리 팬들과 멕시코 전통 모자를 쓴 현지 팬들의 치열한 응원전이 펼쳐질 전망입니다.
숫자에선 크게 밀리지만 우리 붉은 악마 응원단 백여 명 정도는 현지에서 출정식을 갖고 4만에 가까운 멕시코 팬들에게 뒤지지 않은 응원전을 펼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종구/붉은 악마 원정 응원단] "다른 나라 인원이 얼마나 많더라도 저희가 충분히 응원으로, 기세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내일 하프 타임 때는 양국 팬들이 강남스타일 노래에 맞춰 말춤을 함께 추는 대규모 이벤트가 예정돼 있어 경기 못지않게 응원 열기도 한 층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과달라하라에서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송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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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정연철 / 영상편집: 송지원
손장훈 기자(wonde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6/nwdesk/article/6831240_370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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