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민수 "불공정에 대한 분노... 참정권을 잃은 국민들"
김민수 최고위원이 지난 15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청년 세대가 직면한 경제적 고통과 선거 불공정 논란을 강하게 비판하며, '6·3 지방선거'에 대한 특검 및 전국 재선거 실시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김 최고위원은 최근 악화된 경제 지표를 조목조목 짚으며 발언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5월 취업자 수가 17개월 만에 감소했고, 소득 하위 20%에 속하는 청년층 비중이 단기간에 15%를 넘어섰다"며, "부동산 폭등, 심각한 취업난, 치솟는 생계비 속에서 2030 청년 세대에게 결혼과 출산은 그야말로 언감생신"이라고 대한민국의 엄중한 경제 현실을 진단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청년 세대의 90% 이상이 한국을 공정하지 않은 사회라고 말하고 있다"며, 청년층의 사회적 상실감이 극에 달했음을 지적했다.

특히 김 최고위원은 전날 밤 직접 목격한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의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했다. 그는 "어젯밤 12시 자정이 넘어서부터 월요일을 앞둔 일요일 새벽까지, 대한민국 2030 청년들이 올림픽공원을 지키고 서 있었다"라며, "이들은 극우 집회도, 음모론자들의 집회도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올림픽공원에 모인 청년들의 움직임을 "불공정한 사회에서 내 한 표까지도 공정하게 보장받지 못한, 참정권을 잃은 국민들의 분노 표출"이라고 규정하며, "올림픽공원을 가득 채운 것은 참정권을 잃은 국민과 청년의 분노"라고 강조했다.
정치권을 향한 쓴소리도 아끼지 않았다. 김 최고위원은 "지금 국민의힘, 민주당, 정의당, 자유와혁신, 개혁신당 등 여야를 막론한 정치권이 이 목소리에 함께하지 못한다면, 이는 단순히 집회 불참을 넘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붕괴 현장을 외면하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동시에 "대한민국 국민의 참정권이 상실된 현장을 방치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기성 정치권의 각성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김 최고위원은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으로 "6·3 지방선거에 대한 특검을 실시하고, 전국 재선거를 실시하자"고 제안하며 발언을 마쳤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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