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피지컬 AI·로봇 특별수도” 선언
[KBS 전주] [앵커]
인공지능이 정보를 생성하는 단계를 넘어 실제 로봇과 공장, 자동차를 움직이는 '피지컬AI'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전북도가 새만금을 중심으로 피지컬 AI와 로봇산업의 거점이 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선포했습니다.
조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챗지피티 같은 생성형 AI를 넘어 이제는 로봇과 자율주행차, 스마트 공장처럼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이는 '피지컬AI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회장/지난 8일 : "우리는 AI가 모빌리티와 로보틱스에 어떻게 활용되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이 새로운 도시, 정말 놀라운 도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저는 이곳을 AI 밸리라고 부릅니다."]
["5, 4, 3, 2, 1"]
전북도가 이 변화의 중심에 서겠다며 '대한민국 피지컬AI 특별수도' 비전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현대차 9조 원 규모 투자와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기반으로 대한민국 피지컬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입니다.
전주-완주에 AI 신뢰성 혁신 허브와 실증 단지를, 군산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김제에는 농업로봇, 익산에는 푸드테크 산업을 집적하는 등 권역별 피지컬 AI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이원택/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 "한국의 AI 밸리로서 새만금이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가지고 있다고 말씀드리겠고, 그게 2030년이면 다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를 비롯해 김윤덕, 정동영 장관 등도 피지컬 AI와 로봇산업이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산업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습니다.
[정동영/통일부 장관 : "(이재명 정부는) 2030년까지 피지컬 AI를 세계 1등으로 만들겠다는 게 목표인데 대한민국이 세계 1등이 되면 전북이 세계 1등 되는 거 맞지 않습니까?"]
전문가들은 피지컬 AI 기술 경쟁의 핵심은 실증과 제조, 산업화라며 새만금과 전북이 이를 구현할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는 만큼, 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광형/KAIST 총장 : "마침, 또 새만금에 현대가 들어오니까 현대한테도 우리가 이게 기본이 있기 때문에 (사업) 확장이 되는 거죠. 연관 산업 뭐 말할 것 없죠. 말할 수 없죠. 첨단 기술로 전북이 이제 전국을 리드하는 거예요."]
전북도는 오늘 발대식을 시작으로 LG전자와 SK텔레콤, 네이버 등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유치 활동에 나설 예정인 가운데 새만금, 전북이 미래 산업의 실증 공간을 넘어 세계 속의 피지컬 AI와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조선우입니다.
촬영기자:이주노·신재복
조선우 기자 (ssu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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