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50대50 승부" 외신 호평 받은 홍명보호...멕시코전 잡고 2차전 징크스 타파+조 1위 도전! "실점 후 반응 인상적"

황보동혁 기자 2026. 6.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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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싱가포르 매체도 홍명보호의 경쟁력에 주목했다. 멕시코가 홈 이점을 안고 있지만, 한국 역시 충분히 승리를 노릴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싱가포르 매체 'CNA'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첫 승으로 엄청난 자신감을 얻은 한국이 멕시코전 승리를 노린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지난 12일 체코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라디슬라프 크레이치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황인범과 오현규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승점 3을 챙겼다.

CNA는 "체코전 승리로 승점 3을 확보한 한국은 멕시코와의 조 1위 맞대결을 앞두고 자신감이 크게 오른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멕시코전은 쉽지 않은 승부가 될 전망이다. 멕시코는 대회 개막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2-0으로 제압했다. 훌리안 키뇨네스와 라울 히메네스가 골망을 흔들었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특히 멕시코는 홈 이점과 열광적인 응원을 등에 업고 있다. 매체 역시 "홈 이점과 열광적인 관중을 등에 업은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의 멕시코는 한국에 큰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한국 역시 만만치 않다. 보도에 따르면 K리그를 오랜 기간 취재해온 로스 데이비스는 CNA를 통해 "멕시코전은 사실상 50대50 경기"라고 평가했다. 그는 "멕시코는 남아공전에서 자신들이 얼마나 좋은 팀이 될 수 있는지 보여줬다. 골을 넣은 방식도 인상적이었다. 높은 위치에서 압박하고 공을 탈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팀 모두 잘 훈련됐고 능력이 있다. 분명 조에서 가장 좋은 두 팀"이라고 덧붙였다.

한국의 체코전 경기력에는 호평이 이어졌다. 매체는 "한국은 매력적인 공격 축구로 호평을 받았고, 특히 황인범과 PSG 미드필더 이강인이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고 조명했다.

데이비스 역시 "한국은 정말 잘했다. 자신들의 원칙을 지켰고, 어쩌면 꽤 오랜 시간 동안 보여준 경기 중 가장 좋은 경기였을 수도 있다"며 체코전 승리를 "엄청난 자신감 상승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실점 이후 반응한 방식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강조했다. 

한국은 멕시코전에서 승리하면 32강 진출을 확정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48개국 체제로 확대돼 각 조 상위 2개 팀과 함께 3위 팀 중 상위 8개 팀도 토너먼트에 오른다. 무승부도 나쁘지 않은 결과가 될 수 있지만, 승리할 경우 조 1위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게다가 한국 축구는 아직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그만큼 이번 멕시코전은 징크스를 깨고 32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할 기회다. 체코전에서 저력을 보여준 홍명보호가 매체의 전망처럼 멕시코까지 넘고 새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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