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서 즐기는 월드컵 멕시코전 거리응원… 광화문·명동·여의도 직장인 ‘기대’
한투도 여의도에 공간 마련
신세계百 명동도 응원전 가세

19일 오전 10시에 열리는 우리나라와 멕시코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 조별리그 2차전 경기 거리응원이 광화문과 여의도, 명동 등 서울 도심 세 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달 12일 오전 11시에 시작된 체코와의 1차전 경기 때와 마찬가지로 오전에 경기가 시작되는 만큼 이날도 거리응원 장소 인근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서울경제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이달 19일 대한축구협회(KFA)는 KT와 붉은악마와 함께 광화문광장에서 한국 대표팀 멕시코전 응원 행사를 진행한다. KT 광화문 웨스트 사옥 미디어월과 축구협회가 설치한 대형 스크린 등을 통해 우리나라 대표팀의 경기가 송출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이날 9000석의 공식 응원석을 마련할 계획이다. 다만 응원단 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도 거리응원에 동참할 경우 최대 2만 명까지 현장에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차전 당시에도 6000명이 몰릴 것이라는 예상과는 달리 인근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에 경기를 보러 광화문광장으로 와 1만 명 이상이 현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의도에서도 거리응원 행사가 열린다.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앞 야외 광장 ‘KIS SQUARE’에서 대형 전광판을 이용해 거리응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1차전 당시 본사 앞 광장에서만 응원전을 진행한 것과는 다르게 이번 2차전 때는 전방 3개 차로까지 응원 구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본사 맞은편 도로에도 별도의 응원 공간을 마련해 총 3개의 응원존이 운영될
예정이다. 대형 LED TV도 추가로 설치된다. 한국투자증권 측은 멕시코전 거리응원에 1500~3000여 명의 시민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체코전에는 두 곳이 운영됐었지만, 멕시코전부터는 거리응원 장소가 한 곳 추가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서울 명동 본점 초대형 미디어 파사드인 ‘신세계스퀘어’에서 대규모 길거리 응원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오는 25일 열리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때도 거리응원전을 연다고 전했다.
이번 경기에도 많은 시민들이 거리응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변수는 날씨다. 기상청에 따르면 19일부터 저기압이 우리나라를 통과하면서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 지역은 오후부터 소나기가 올 것으로 예보돼 거리응원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비구름대의 이동속도에 따라 강수 시점이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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