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코리안 더비’에서 시즌 4호포…김하성 무안타

유새슬 기자 2026. 6. 18.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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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이정후. 게티이미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가 김하성(31·애틀랜타)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웃었다.

이정후는 18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와의 서스펜디드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15일 LA 다저스전에서 인사이드 더 파크 홈런을 기록한 이후 34일 만에 쏘아 올린 홈런포이자 이정후의 시즌 4호포다.

이 경기는 전날(17일) 2회말을 앞두고 우천으로 중단된 데 따라 치러진 서스펜디드 경기였다. 전날 1회초 1사 만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올린 이정후는 이날 재개된 경기에서 팀이 3-2로 앞서던 3회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그랜드 홈스에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4-2로 앞선 5회초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딜런 다드의 시속 150.7㎞짜리 싱커를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팀은 5-2로 달아났다. 이후 마지막 타석인 8회에는 선두 타자로 나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반면 애틀랜타의 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하성은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2회와 5회 삼진으로 물러났고 7회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사 1루에서 볼넷을 얻어 출루했지만 후속 타선 침묵으로 추가 진루는 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와 애틀랜타는 서스펜디드 경기에 이어 이날 오전 2차전도 치렀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2차전에서는 나란히 빼어난 활약을 하지 못했다.

이정후는 2차전도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헀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첫 타석인 1회에는 1루수 뜬공, 3회는 좌익수 뜬공, 6회는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5-2로 앞서던 8회초 1사 2루에서 또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이날의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25로 MLB 전체 3위다. 마이애미 오토 로페즈(0.336)가 현재 1위를 달리고 있고 샌프란시스코 루이스 아라에스(0.326)가 2위다.

김하성은 2차전은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대신 7회 대수비로 출전했다가 8회 타석에서 다시 교체되면서 타석에 서지는 못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085로 떨어졌다.

이날 치러진 2경기는 샌프란시스코가 각각 7-2, 7-5로 이기며 3연승을 달렸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다.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졌지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유새슬 기자 yoos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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