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애플, 인텔과 협력해 미국서 칩 생산하기로”

김귀수 2026. 6. 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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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애플이 미국 내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하기 위해 인텔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현지 시각 18일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미국 정부가 지분을 10%를 보유하고 있는 자국의 반도체 회사 인텔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애플은 자체 설계 칩의 생산 일부를 인텔에 맡기기로 초기 합의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보도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세계가 의존하는 기술은 미국에서 발명됐다. 우리 모두 ‘인텔 인사이드’를 기억한다”며 미국에서 칩을 설계하고 생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어리석은 대통령들이 우리 경제를 당연하게 여겼고 대만과 다른 나라들이 우리 반도체 공장을 훔쳐 가도록 내버려 뒀다”며 “그들은 관세로 우리 산업을 보호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두 번째 임기를 쟁취했을 때 미국이 반도체 산업을 다시 가져와야 한다는 점은 명백했다“며 ”우리가 모든 것을 설계하지만 이제 여기서 그것을 생산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정부가 지난해 연방 보조금 약 90억 달러(약 13조7천억원)를 활용해 보유하게 된 인텔 주식이 가치에 대해서도 자랑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제안했을 때 그들(인텔)의 가치는 약 1,000억 달러(약 152조 원)였는데 지금은 6,000억 달러(약 912조 원)를 넘는다“며 ”단 9개월 만에 가치가 5,000억 달러 이상 늘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엔비디아와 테슬라가 앞서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 생산과 세계 최대 칩 공장 ’테라 팹‘ 건설에서 인텔과 협업하기로 한 내용도 다시 소개하면서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부흥 돕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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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수 기자 (seowoo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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