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동궁’에 들어섰다

이다원 기자 2026. 6. 1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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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속 남주혁.

배우 남주혁이 ‘동궁’에 들어섰다.

OTT플랫폼 넷플릭스 측은 18일 새로운 시리즈 ‘동궁’의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이 왕(조승우)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동궁’ 티저 예고편.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귀의 세계와 현실 세계를 함께 담아내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다. 암운이 드리운 궁 안, 칼을 쥐고 선 구천의 모습이 비장하다. 무엇보다 그를 비추는 붉은빛을 따라 황폐해진 전경이 눈길을 끈다. 무너진 석등과 함께 저주가 녹아내린 듯 질척한 덩굴, 이를 감싸는 불길한 기운은 구천이 넘나드는 ‘귀의 세계’가 어떤 곳인지 단번에 각인시킨다. 여기에 ‘현실 세계와 귀의 세계, 경계를 넘어 비밀을 파헤친다’라는 카피는 두 세계를 넘나들며 선보일 구천의 활약에 기대를 더한다.

티저 예고편에서는 흉흉하고 음산한 기운 속 ‘귀신잡이’ 구천이 모습을 드러내며 단숨에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를 궁으로 불러낸 건 다름 아닌 왕. 귀신과 미신을 믿지 않는 그가 구천을 궁으로 부른 까닭이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구천은 궁 안에 짙은 원한이 가득하다는 것을 직감한다. 그는 ‘원귀’를 찾기 위해 직접 귀의 세계로 들어가기로 하고, 궁녀 생강은 연못으로 걸어 들어가는 그를 지켜본다. 이윽고 구천의 앞에 귀의 세계가 펼쳐진다. 검붉은 피의 기운으로 가득한 그곳은 현실의 또 다른 이면이다. 구천은 칼을 휘두르며 귀신들을 상대하기 시작하고 “죄를 지은 자는 언젠가 벌을 받는 법”이란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다. 한편, 현실 세계의 생강은 결의에 찬 얼굴로 이마에 피를 묻히고 있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왕과 대비(장영남) 또한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마주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한번 들어오면 죽어서야 나갈 수 있다”는 궁에서 과연 구천은 목숨을 건질 수 있을지, 동궁을 위협하는 존재는 무엇일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동궁’은 오는 7월17일 모두의 앞에 열린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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