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굿바이 쿄야마' 롯데 칼 뽑았다! 아쿼 교체→최고 153km 이이무라 영입 "헌신할 준비 됐다"

박승환 기자 2026. 6. 18.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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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가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야사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했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박승환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더 늦기 전에 결단을 내렸다. 아시아쿼터 쿄야마 마사야와 동행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투수로 '계투' 이이무라 쇼타를 영입하며 승부수를 띄운다.

롯데는 18일 "팀 마운드 강화를 위해 일본 출신 이이무라 쇼타를 아시아쿼터 선수로 총액 7만 달러(약 1억 660만원)에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롯데는 "이이무라는 최고 153km의 직구 구위와 스트라이크 존 낮은 코스를 공략할 수 있는 변화구 제구가 강점이다. 특히 슬라이더, 커브, 싱커 등 좌우 횡적 움직임이 좋은 변화구와 종으로 떨어지는 스플리터까지 고루 갖추고 있어 효과적인 경기 운영을 할 수 있는 유형으로 평가받는다"고 설명했다.

이이무라는 프로 경험이 없는 선수다. 카스미가우라 고등학교 시절 코시엔 마운드를 밟았지만, 프로 구단의 선택을 받지 못해 대학에 진학했다. 그러면서 140km 초반에 머물렀던 구속을 140km 후반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대학 졸업 이후에도 드래프트 결과는 프로 구단들의 외면이었다.

하지만 이이무라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고, 일본 사회인야구 KMG홀딩스를 통해 커리어를 이어갔다. 이이무라는 사회인리그에서 구속을 152km까지 끌어올렸고, 조금 더 야구를 본격적으로 해보기 위해 바다를 건너기로 했다. 프로 구단은 아니었지만, 이이무라는 대만 사회인 팀에서 뛰며 올해 춘계리그에서 평균자책점 0.93(29이닝)을 기록하며 프로 구단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 이이무라 쇼타 ⓒ이이무라 쇼타 SNS
▲ 이이무라 쇼타 ⓒ이이무라 쇼타 SNS

덕분에 이이무라는 6월 초 최근 중신 브라더스의 입단 테스트까지 받았는데, 여기서 롯데가 뛰어들었고, 프로행을 목표로 삼고 있던 이이무라도 중신행을 포기하고 롯데와 손을 잡기로 결정했다.

계약을 마친 이이무라 쇼타는 "팀이 현재 어려운 상황에 있지만, 후반기 성적 반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팀을 위해 헌신할 준비가 되어있다"며 "기회를 주신 구단과 팬 분들을 위해 이기는 경기를 마운드에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쿄야마 마사야와 동행은 마침표를 찍게 됐다. 쿄야마는 최고 155km의 패스트볼을 뿌리는 것이 가장 큰 강점으로 ABS 시스템을 사용하는 KBO리그에서는 충분히 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 속에 롯데 유니폼을 입게 됐는데, 스프링캠프 연습경기와 시범경기에서도 이렇다 할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컸다.

특히 쿄야마는 2군 재정비를 통해 1군으로 돌아왔을 때에도 투구 내용에 큰 변화를 주지 못했고, 최근 2군에서는 7이닝도 소화하는 등 선발로 성공적인 변신을 이뤄내는 듯했지만, 끝내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지 못한 채 롯데의 유니폼을 벗게 됐다.

롯데는 "이이무라 쇼타는 행정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1군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구단은 기존 아시아쿼터 선수인 쿄야마 마사야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 쿄야마 마사야 ⓒ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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