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귀국…정청래 '90도 인사'에 "수고했습니다" 악수

유혜은 기자 2026. 6. 18.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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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정상회의와 유럽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환영나온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G7 정상회의 참석차 나선 유럽 순방을 마치고 오늘(18일) 귀국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경기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했습니다.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가 나와 이 대통령을 맞이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 박윤주 외교부 1차관 등도 함께 자리했습니다.

특히 지난 9일 이 대통령이 출국할 당시에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민주당 지도부가 귀국 행사에는 참석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대통령은 마중 나온 인사들과 순차적으로 악수를 했는데, 정 대표는 약 90도로 허리를 굽혀 이 대통령에게 인사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정 대표에게 "수고했습니다"라고 짧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김 총리는 약 75도 허리를 굽혀 인사했고, 이 대통령은 김 총리에게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앞서 출국 시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 등이 참석했으나, 정 대표와 민주당 지도부는 전원 불참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해외 순방 출국길에 여당 지도부가 직접 배웅에 나서지 않은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를 두고 이 대통령이 6·3 지방선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며 당 지도부 책임론을 에둘러 제기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또 정치권에선 김 총리와 정 대표의 차기 당권 경쟁 구도와 맞물려 정 대표의 불참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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