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박혜경, 경찰서 行..."새벽에 사이버 수사대 찾아가, 내가 불륜 수백 번?" [MHN:픽]

김유표 2026. 6. 18.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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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경 "내가 불륜 했다는 가짜 뉴스 때문에 경찰서 찾아"
출처:박혜경
출처:채널 '닭터신'

(MHN 김유표 기자) 가수 박혜경이 최근 자신을 둘러싼 허위 정보로 인해 경찰서까지 찾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동시에 과거 성대 수술을 받게 된 이유와 다시 노래를 부르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박혜경은 지난 17일 공개된 채널 '닭터신' 영상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그는 최근 사이버 명예훼손 문제로 경찰서를 방문했다고 밝히며 황당했던 경험을 소개했다.

박혜경에 따르면 한 해외 계정이 운영하는 채널은 그와 관련된 터무니없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 해당 채널은 베트남에서 개설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연예인들의 가짜 뉴스를 제작해 올리고 있었다고 한다. 특히 박혜경에 대해서는 결혼한 뒤 수백 차례 불륜을 저질렀고, 남편이 집을 비운 사이 외도를 하다 CCTV에 포착돼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는 내용까지 담겨 있었다.

이에 분노한 박혜경은 직접 댓글을 남기며 대응에 나섰다. 그는 "처음에는 화가 나서 강하게 댓글을 달았다"며 "'가만두지 않겠다'는 식으로 감정을 드러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이후 플랫폼 측에 신고를 진행했고, 정책 상 즉각 삭제는 어렵지만 법적 절차를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자신이 남긴 첫 댓글이 민망하게 느껴져 다음 날 내용을 수정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혜경은 "저는 박혜경이고 결혼한 적이 없다. 당연히 남편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데 무슨 불륜이냐는 취지로 다시 댓글을 남겼다"고 밝혔다.

이날 박혜경은 과거 두 차례 성대 수술을 받았던 사연도 공개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노래를 많이 불러 성대가 상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실제 이유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박혜경은 "노래 때문에 목이 망가진 것이 아니다"라며 "당시 소속사와 관련된 문제로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평소 술도 잘 마시지 못하는데 스트레스를 견디지 못해 술을 마시고 울기도 했다"며 "새벽까지 소리를 지르고 감정을 쏟아내는 생활이 반복되면서 결국 성대에 문제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고, 그 결과 수술까지 받게 됐다"고 덧붙였다.

수술 후에는 예전처럼 노래가 나오지 않아 큰 좌절감을 느꼈다고 한다. 하지만 담당 의사의 조언이 다시 무대에 설 수 있는 힘이 됐다. 박혜경은 "예전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정말 괴로웠다"며 "그때 의사 선생님이 과거의 목소리도, 지금의 목소리도 모두 박혜경의 목소리라고 말씀해주셨다"고 회상했다.

이어 "수술과 상처를 겪은 지금의 목소리를 인정하고 받아들인 뒤 다시 노래를 불러보라고 하셨다"며 "그 말을 받아들이고 나니 오히려 목소리가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했고, 이후 다시 노래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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