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4호선 여성 폭행범, 내 가족 같다” 자진신고로 20대男 입건

천종현 기자 2026. 6. 18.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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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캡처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체구가 작은 여성들을 상습 폭행했다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지목된 남성이 가족의 자진 신고로 18일 경찰에 입건됐다.

16일 SNS에는 “4호선 불암산역 방면 열차에서 한 남성이 체구가 작은 여성만 골라 상습적으로 폭행한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직접 목격한 것만 다섯 번”이라며 가해 남성의 얼굴을 모자이크 처리한 사진을 공개하며 추가 피해 사례 제보를 요청했다. 이 글을 본 다른 누리꾼이 추가 목격담과 피해 사례를 SNS에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서울 도봉경찰서는 15일 이 남성에 대한 폭행 피해 신고를 접수한 뒤 사건이 벌어진 역 관할서인 중부경찰서로 사건을 이송했다.

퇴근 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에서 왜소한 체격의 여성만 골라 폭행하는 남성이 있다는 주장이 온라인상에 올라왔다. 스레드 캡처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한 20대 후반 남성의 가족은 SNS에서 가해자로 지목된 사진을 보고 17일 “내 가족인 것 같다”라며 거주지 근처 경찰서에 자진 신고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던 중부경찰서는 이 남성의 신원을 특정하고 폭행 혐의로 입건했다. 중부경찰서 형사과 관계자는 “사건 경위와 추가 피해 여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천종현 기자 punc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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