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도 ‘재건축 재개발 불패’…경쟁률 7배 높았다

18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가운데 7곳이 정비사업 아파트로 이들 단지의 경쟁률은 평균 305.55대 1에 달했다.
지난해 전국에서 분양한 240개 단지 중 45곳이 정비사업을 통해 지어진 단지였는데, 이곳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29.5대 1이었다. 같은 기간 비정비사업 단지(평균 3.9대 1) 대비 7배 이상 높았다.
올해도 청약 시장에서 정비사업 단지의 인기는 여전했다. 올해 1~5월 전국에서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29개 단지의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은 21.95대 1로 비정비사업 단지(평균 3.38대 1)를 크게 웃돌았다.
단지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서울 서초구의 신동아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 드 서초(△1단지 평균 859.5대 1 △2단지 평균 1,135.96대 1)’, 지방에서는 대구 수성구 광명아파트를 재건축한 ‘범어역 파크드림 디아르(평균 101.48대 1)’ 등의 경쟁률이 특히 높았다.
정비사업 단지는 기존 생활 인프라에 신축 프리미엄까지 더해져 수요가 꾸준하다는 분석이다. 인근으로 학교, 교통, 공원, 상업시설 등 생활 인프라가 이미 형성돼 있어 입주 후 주거 편의성이 뛰어나다. 더불어 인근에 구축 아파트가 있으면 대비 효과로 인해 가격이 더 비싸지는 경우도 있다.
이에 따라 분양권에 웃돈이 붙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대구 수성구 우방범어타운2차를 재건축한 ‘대구 범어 2차 아이파크’의 경우 전용면적 84㎡C 분양권이 지난 2월 13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분양 당시 가격보다 2억3000만원 이상 비싼 가격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신공영은 7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회원2동 일원 회원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을 통해 ‘창원 한신더휴 메가센텀’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7층, 21개 동, 전용면적 38~136㎡ 총 2,016세대 대단지로 조성되며 이 중 113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노후 주택 비율이 높은 마산회원구에서 4년 만에 신규 분양하는 단지이자 20년 만에 조성되는 2000가구 이상 대단지다. 단지는 바로 앞으로 지역 명문학군인 회원초와 마산동중이 위치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며, 교방초, 마산여중, 마산무학여자중·고도 가깝다. 또 단지 앞 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반경 2km 이내에 북마산중앙시장, 산호시장, 마산어시장 등 전통시장과 신세계백화점(마산점), 롯데마트(양덕점) 등이 있어 차량을 통해 약 10분 내로 이동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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