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관위, 숨어서 구경만 말고 현장 나와 결자해지하라"

권상재 기자 2026. 6. 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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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9일 장동혁 당 대표가 주재하는 중진의원들 모임에 참석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 있는 한 식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18일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선거관리위원회를 향해 "숨어서 올공(잠실 올림핌공원)집회 구경만 하지 말고 현장에 나와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2030 청년들과 시민, 국가대표 및 체육인, 경찰과 국민의힘 의원 간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며 "올공 밖에서는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법' 운운해 겁박을 주고, 어용 공권력은 '패가망신' 당할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작 선관위는 스스로 벌여놓은 난장판을 청년과 시민에게 떠맡기고, 국가대표 체육인과 경찰, 야당의원에게 혼란의 수습을 전가하고 있다"며 "가해자 선관위는 숨어서 유유히 집회를 관전하며 골프 연습이나 하고, 당정은 공권력을 동원해 참정권을 침탈당한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있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더 이상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현장으로 나와야 한다"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를 하든, 무기한 끝장 해명회를 하든, 모두 나와서 집회 자원봉사라도 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신들이 저지른 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위해서도, 직접 주권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길을 여는 협상도 나서길 바란다"라며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 선관위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끝낼 책임 역시 선관위"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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