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EU 소액면세 폐지 대비 아태 기업 지원 강화
디지털 설루션·항공편 확대 지원
![[페덱스 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ned/20260618103453805oeda.jpg)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페덱스가 오는 7월 1일 시행되는 유럽연합(EU)의 소액면세 제도 폐지를 앞두고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규제 대응 지원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페덱스는 EU 수입 화물에 대한 새로운 통관 요건 적용에 대비해 고객 교육과 디지털 통관 설루션, 물류 네트워크 확대 등을 추진한다.
페덱스는 제도 시행에 앞서 아시아태평양 12개 시장에서 5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웨비나를 진행했으며, 이후 설문조사를 통해 기업들의 대응 현황을 분석했다.
조사 결과 응답 기업의 59%는 EU 소액면세 제도 폐지에 충분히 또는 대체로 준비됐다고 답했지만, 41%는 아직 초기 준비 단계이거나 전혀 준비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이 꼽은 주요 애로사항은 실행 가능한 가이드 부족(27%), EU 통관 규정에 대한 내부 전문성 부족(24%),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규제 대응 부담(22%) 등이었다.
응답자의 45%는 EU 통관 규제를 성장의 제약 요인으로 인식하고 있었으며, 양륙 비용 증가(24%)와 규제 준수 부담 확대(23%)를 주요 이유로 꼽았다. 또 36%는 이미 유럽 시장 가격을 조정했거나 조정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페덱스는 고객들의 규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제품 식별자(PID)와 수입 원스톱 숍(IOSS) 제도 관련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품목 분류와 통관 서류 작성, 세관 절차 등에 대해서도 전문 인력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디지털 통관 역량도 강화했다. 페덱스의 배송·청구·통관 플랫폼은 새로운 EU 통관 절차와 데이터 요건에 맞춰 구축돼 있어 고객들이 보다 원활하게 국제 배송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물류 네트워크 확대에도 나섰다. 페덱스는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주간 항공편을 5편 추가해 현재 총 26편의 항공편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지역과 유럽 간 특송 화물을 최단 48시간 내 배송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살릴 차리 페덱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회장은 “글로벌 무역 환경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기업들이 더욱 복잡한 규제 환경에 직면하고 있다”며 “페덱스는 무역 전문성과 디지털 역량,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정적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덱스는 전 세계 220여 개 국가와 지역에서 특송·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물류 기업이다. 항공·육상 운송 네트워크와 디지털 물류 설루션을 기반으로 국제 무역과 공급망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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