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전 D-1…최전방 공격수, 절정의 오현규냐 경험의 손흥민이냐
오현규, 집중력 보이며 체코전 역전 골 작렬
손흥민은 6차례 슈팅 시도했으나 득점 무산
두 선수 모두 선발 출전 가능…투톱 가능성도
홍명보호가 '조 1위 결정전'이 될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 멕시코와 경기에서 어떤 선수가 최전방을 맡을지 관심이 몰리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9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체코전 역전 골 오현규, 원톱 나설까
다만 '원톱' 자리는 변화가 생길 수도 있다. '캡틴' 손흥민 대신 체코전 역전 골을 터트린 오현규가 최전방에 배치될 가능성이 있다.
오현규는 체코전 후반 35분 좋은 움직임을 통해 오른발로 체코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 역전 골은 단순한 장면이 아니었다. 직선적인 침투가 아닌 상대방 수비 앞쪽으로 쇄도하며 위치 선정에서 우위를 점하는 등, 스트라이커로서의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오현규는 공격수 중 올해 소속팀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인 선수다. 2월 튀르키예 베식타스에 입단한 그는 공식전 8골 2도움을 올리며 날카로운 발끝을 이어갔다.

손흥민, 최전방 아니더라도 측면 가능
만일 오현규가 스트라이커를 맡는다면 손흥민은 좌측면 공격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손흥민은 최전방에서 경쟁력도 갖추고 있지만 그동안 유럽 무대에서 쭉 왼쪽 공격수를 맡아 왔다.
비록 체코전에서 6개 슈팅 무득점에 그쳤지만, 상대 수비진을 끌고 다니며 2선 공격수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며 나쁘지 않은 공격 효율을 보였다.
손흥민은 늘 상대 수비들에게 경계 대상 1순위다. 멕시코전에서도 손흥민이 공간을 열어준 뒤 오현규가 찬스를 맞이한다면 더욱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또한 손흥민은 뛰어난 실력과 경험을 즐비한 베테랑이다. 한국이 아무리 단단한 수비를 보여주더라도 멕시코는 언제라도 득점을 올릴 수 있을 만큼의 강팀이다.
끌려가는 경기를 펼칠 수도 있는 만큼, 위기를 극복할 줄 아는 손흥민의 경험은 그라운드 안에서 더욱 빛을 발할 예정이다.
멀티 플레이 통해 투톱 형성 가능성도
손흥민은 좌측면에서만 공격을 이어가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움직임을 통해 오현규와 스위칭을 펼치거나 투톱을 형성할 수도 있다.
이번 멕시코전은 32강 토너먼트 진출을 위한 결정적인 경기다. 실점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승리를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선수 모두 최전방 공격수로 나설 가능성도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