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년 뒤 놀이공원 안전 지키는 기술자들

KBS 2026. 6. 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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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에바시 시에 10엔, 50엔에 놀이기구를 즐길 수 있는 복고풍 놀이공원이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미소 뒤에서 안전을 책임지는 숙련된 기술자들을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시 중심부에 있는 놀이공원입니다.

1954년 개장 이래 입장료는 무료.

소형 놀이기구는 10엔, 대형도 50엔이면 탈 수 있어 세대를 넘어 사랑받는 곳입니다.

[이용객 : "제가 놀던 곳이 그대로 있어서 옛날 생각 나네요. 저렴해서 계속 와요."]

놀이기구의 안전을 책임지는 이들은 시설과 직원 7명.

대부분 자동차 정비사, 기계 엔지니어 등으로 일하다 정년퇴직한 전문가들입니다.

77살 안도 씨도 자동차 정비사로 일하다 퇴직 후 이곳에서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안도 다카시/놀이공원 시설과 직원 : "(자동차나 놀이기구나) 거의 비슷해요. 작동 원리를 안다는 게 장점인 것 같습니다."]

이날 안도 씨가 점검한 것은 미니 자동차의 타이어.

주행 중 평소와 다른 소리를 알아챘습니다.

20년 넘은 놀이기구가 대부분이지만, 시민들의 응원 속에 지켜 온 놀이공원을 다음 세대에 남겨주겠다는 마음이 오늘도 세심한 정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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