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빼고 다 팔고 싶은 SF, 6878억 3인방 트레이드 가능할까 “정말 어려운 상황, 상당한 대가 내줘야…”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poctan/20260618094052915jinx.jpg)
[OSEN=길준영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장기계약 선수들을 트레이드하기를 원하지만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매체 MLB.com은 지난 17일(한국시간) “올해 첫 번째 ‘셀러’가 모습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자이언츠는 다른 구단들에게 ‘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를 비롯한 베테랑 선수들이 명단에 있다”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전력 보강에 대대적인 투자를 했다. 이정후를 비롯해 채프먼, 아다메스 등과 대형 계약을 맺었고 장기 계약이 남아있는 데버스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하지만 성과는 좋지 않다. 4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고 올해도 30승 43패 승률 .411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고 있다.
올해도 가을야구에서 멀어진 샌프란시스코는 결국 장기계약 선수를 트레이드 하기 위해 나선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한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자이언츠는 정말 어려운 상황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채프먼과 윌리 아다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poctan/20260618094053781cffq.jpg)
샌프란시스코의 가장 큰 문제는 베테랑 선수들이 장기계약으로 묶여 있다는 점이다. 아다메스는 5년 1억4000만 달러(약 2135억원), 채프먼은 4년 1억 달러(약 1524억원), 데버스는 7년 2억1100만 달러(약 3217억원)가 남아 있다. 세 선수의 잔여 계약 규모는 4억5100만 달러(약 6878억원)에 달한다.
MLB.com은 “이렇게 큰 계약이 남아있는 세 선수 중 누군가를 실제로 트레이드 할 수 있을까?”라며 질문을 던졌다. 내셔널리그 한 구단의 고위 관계자는 “상당한 대가를 더하지 않고서는 어렵다”고 답했다. 다른 팀이 대형 계약을 떠안도록 유도하려면 유망주나 젊은 메이저리그 선수를 함께 붙여야 한다는 설명이다.
메이저리그 고위 관계자들이 예상하는 현실적인 트레이드 후보는 채프먼이다. 하지만 MLB.com은 “채프먼도 자이언츠가 의미있는 대가를 받으려면 연봉을 일부 부담해야 할 것이란 평가”라고 지적했다.
한 고위 관계자는 “3루수는 상대적으로 희소한 포지션이다. 채프먼은 나쁘지 않게 해주고 있다. 그래서 그를 이적시킬 가능성은 있다. 하지만 나머지 둘? 내가 보기에는 가능성이 없다”고 평했다.
![[사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윌리 아다메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poctan/20260618094053989wiva.jpg)
다른 고위 관계자는 “채프먼은 여전히 생산성이 있는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결국 자이언츠가 얼마나 많은 돈을 부담할 의향이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일부 미국매체들은 한 때 이정후를 주요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하기도 했다. 이정후의 타격 페이스가 올라오면서 트레이드 가치가 높아졌다는 것이 그 이유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이정후는 트레이드 가능 명단에는 올라가 있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입장에서는 나름대로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이정후와의 계약을 포기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정후는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선수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가 트레이드 시장에서 실제로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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