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의료 AI·디지털 헬스 기업 등과 데이터 활용 해법 모색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1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전날(17일) 서울 T타워에서 의료AI·디지털 헬스 기업과 함께 '보건의료데이터 활용 수요자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이렇게 말했다.
간담회에는 건강정보 고속도로(의료마이데이터) 활용기관을 비롯한 의료AI·디지털 헬스·보건의료데이터 분야 15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해 현장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AI 기술 발전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라 의료AI, 디지털치료기기, 개인건강관리서비스 등 데이터 기반 디지털 헬스 산업이 성장하면서 의료데이터에 대한 수요도 늘고 있다.
정부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 등을 통해 데이터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관련 제도 개선과 '디지털 헬스케어법' 제정을 추진 중이다.
디지털 헬스케어법은 병원과 공공기관 등에 흩어져 있는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모으고 이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련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복지부는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달부터 시민사회·환자·소비자·노동계 등과의 간담회를 진행해 왔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보건의료데이터의 이용 과정에서 기업들이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보건의료데이터 이용 환경 개선과 제도 정비 과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참석 기업들은 의료 마이데이터 활용을 위한 특수전문기관 지정 기준 합리화 등 데이터 이용 환경 개선, 보건의료데이터 연계·활용을 위한 공유 기반 확충 필요성 등을 건의했다.
복지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결과 등을 토대로 오는 22일 디지털 헬스케어법 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정 장관은 "현장 의견을 바탕으로 의료AI와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도록 데이터 활용 개선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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