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선관위, 비겁하게 숨어 구경만 말고 앞으로 나와 결자해지 하라"

박태훈 선임기자 2026. 6. 18.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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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오경, 전용기,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앞에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민들에게 항의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2026.6.17 ⓒ 뉴스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선거관리위원회가 투표용지 부족사태를 강 건너 불 구경하듯 하고 있는 건 큰 잘못이라며 올림픽 공원 집회 현장으로 나와 직접 사태를 해결하라고 요구했다.

안 의원은 18일 SNS를 통해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올공(잠실 올림픽공원)에서의 참정권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며 "현장에서의 긴장감은 날고 커지고 있는데 밖에선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이 '불법' 운운하며 겁박을 주고, 어용 공권력은 '패가망신 당할 것'이라며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상황이 이런데도 가해자인 선거관리위원회는 숨어서 유유히 집회를 관전하며 골프 연습이나 하고 있다"며 "선관위는 더 이상 비겁하게 뒤에 숨지 말고 현장으로 나와 국민 앞에 석고대죄 하든, 끝장 해명회를 열든, 집회 자원봉사라도 하는 것이 도리"라고 했다.

안 의원은 이런 요구를 하는 건 "민주주의의 근간인 선거의 공정성과 신뢰를 무너뜨린 것이 선관위이고, 지금 벌어지고 있는 혼란을 끝낼 책임 역시 선관위에 있기 때문이다"며 "당신들이 저지른 행위로 어려움을 겪는 체육인들을 위해서라도, 주권자들에게 직접 양해를 구하고 길을 여는 협상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buckba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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