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철호, 음주 난동 후 초췌한 근황… 母 납골당서 오열
이정연 기자 2026. 6. 18. 07:52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배우 최철호가 음주 난동 논란 이후 초췌해진 모습으로 다시 고개를 숙였다.
18일 밤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는 최철호의 근황과 음주 난동 사건 이후의 심경이 공개된다.
17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최철호는 덥수룩한 머리와 수염, 핼쑥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그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시고 많이 응원해주셨는데 또 불미스러운 문제를 일으켰다”며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사과했다.
최철호는 2010년 여자 후배 폭행 논란 이후 활동에 큰 타격을 입었다. 사업 실패까지 겹치며 한동안 대중 앞에서 모습을 감췄던 그는 2020년 ‘특종세상’을 통해 택배 물류센터에서 일용직 노동자로 일하는 근황을 공개했다.
당시 다시 살아보려는 그의 모습에 응원이 이어졌지만, 최철호는 2022년 소속사 대표의 주거지에서 음주 난동을 부려 경찰에 체포되며 또다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예고 영상에는 최철호가 사건 당사자인 소속사 대표를 찾아가 사과하는 모습도 담겼다. 그는 “모두 제 잘못”이라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최철호는 2년 전 세상을 떠난 어머니의 납골당도 찾았다. 그는 “미치겠다. 저는 불효자 중 불효자”라며 눈물을 쏟았다.
딸 앞에서도 미안함을 감추지 못했다. 최철호는 “아빠가 정말 미안하고 잘 커줘 고맙다. 아빠는 이제 열심히 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딸은 “난 아빠가 나쁜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아니까 괜찮다. 너무 위축되지 마”라며 아버지를 위로했다.
한편 최철호는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대조영’, ‘내조의 여왕’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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