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임블리, 라방 중 사망…향년 37세 "부끄러운 엄마라 미안해" 어느덧 '3주기' 먹먹

(MHN 민서영 기자) 레이싱 모델 출신 인터넷 방송인 고(故) 임블리(본명 임수빈)가 세상을 떠난 지 3년이 흘렀다.
故 임블리는 지난 2023년 6월 18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37세.
사망 일주일 전 고인은 동료들과 함께 음주 방송을 진행했다. 당시 라이브 방송에서는 임블리를 향한 폭언과 다른 스트리머 간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는 결국 물리적 폭력으로 이어지며 경찰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발생, 상황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집으로 귀가한 임블리는 다시 방송을 켜며 "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털어놓았다. 이후 그는 딸들을 향한 유언을 공개하며 상황이 끝나지 않았음을 짐작하게 했다. 내용에는 "사랑하는 내 딸들아. 부끄러운 엄마여서 미안하다. 너희들 잘못은 없으니 죄책감은 갖지 않기를 바란다"며 "눈에 보이지 않아도 항상 너희들 곁을 지켜주겠다고 약속할게"라는 절절한 심정이 담겨있었다.
결국 좋지 못한 선택을 내린 임블리를 실시간으로 마주한 구독자들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 곧바로 신고했다. 출동한 구급대원들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임블리는 수일간 뇌사 상태를 전전하다 결국 돌아오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
당시 임블리의 부고 소식이 전해지자 당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영면하시길 바랍니다",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그곳에서는 꼭 모든 걸 다 털어내고 행복하시길", "안타까운 비보에 마음이 안좋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2005년 영화 '파송송 계란탁'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임블리는 2006년부터 맥심 화보 모델, 서울 모터쇼 및 로드 FCC 라운드 걸로 활동했다. 그는 2014년 결혼과 함께 활동을 중단하며 두 딸을 품에 안았으나 2018년 결국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후 그는 사망 전까지 BJ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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