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왕자 가족, 내달 영국 방문 계획…4년만에 처음

김지연 2026. 6. 18.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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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왕자 가족 [메건 서식스공작부인 인스타그램.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찰스 3세 영국 국왕의 차남 해리 왕자가 다음 달 부인 메건 마클과 자녀를 데리고 영국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BBC 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리 왕자는 내년 7월 10∼17일 버밍엄에서 열리는 국제 상이군인 스포츠 대회 '인빅터스 게임'을 1년 앞두고 영국을 찾는다. 인빅터스 게임은 10년간 군에서 복무한 해리 왕자가 2014년 창설한 대회다.

해리 왕자와 미국 배우 출신 부인 메건은 2020년 왕실 업무에서 물러나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살고 있다.

해리 왕자는 그동안 여러 차례 영국을 방문했으나 메건과 아들 아치(7), 딸 릴리벳(5) 등 온 가족 함께는 2022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 참석 이후 처음이 된다.

찰스 3세가 4년 만에 처음으로 아치와 릴리벳을 만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해리 왕자는 언론 인터뷰, 회고록 등에서 형 윌리엄 왕세자 부부를 비롯한 왕실 가족들과 겪은 불화를 공개한 바 있다.

이후에는 아버지 찰스 3세 및 왕실 가족들과 화해하고 싶다는 바람을 표시했고 지난해 9월 런던 방문 당시 찰스 3세와 잠시 만났다.

해리 왕자는 또한 왕실 업무에서 물러난 이후 영국 내 경호 등급이 낮아져 가족들을 영국에 데려올 수 없다며 경호 등급 복구를 위한 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이번 방문에서 해리 왕자 가족이 어떤 수준의 경호를 받을지는 전해지지 않았다.

cheror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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