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앤트로픽 "프로젝트 글래스윙, 답변 어려워…미토스 수출 통제 영향 제한적"
"수출 통제, 제한적 케이스…수일내 해결될 것"
![크리스 차우리(Chris Ciauri)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 오피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출처=앤트로픽]](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18/552778-MxRVZOo/20260618003906174irqw.jpg)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 앤트로픽이 빗발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 관련 질문에 시종일관 "답변이 어렵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크리스 차우리(Chris Ciauri) 앤트로픽 인터내셔널 총괄은 17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서울 오피스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프로젝트 글래스윙 관련 앤트로픽의 입장은 공식 블로그를 봐달라.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곳이 블로그"라며 이 같이 말했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앤트로픽이 미토스 개발 사실을 공개하며 출범시킨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체다. 미토스가 악의적 해커에 의해 오용될 것을 우려해, 검증된 기업·기관에 모델을 선제 제공해 소프트웨어 취약점을 방어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왔다.
우리나라에서는 SK텔레콤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참여하고 있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프로젝트 글래스윙은 미국 정부의 미토스 수출 통제로 위기를 맞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는 앤트로픽에 국가 안보를 이유로 모든 외국 국적자의 '미토스5'와 '페이블5'의 접근을 전면 중단하는 수출 통제 지침을 내렸다. 앤트로픽은 규정 준수를 위해 해당 모델들의 서비스를 즉시 중단한 상태다.
여기에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가 백악관 당국자들을 인용해 미국 행정부가 '미토스5'와 '페이블5' 사전 사용자 명단에서 중국 연계 의혹이 제기된 한국 통신사 1곳을 발견했다고 보도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국내 이동통신 3사는 이를 전면 부인했다.
이와 관련한 질문에도 차우리 총괄은 "언론의 루머(press rumors)에 대해서는 코멘트하지 않겠다"며 "미토스를 프로젝트 글래스윙 환경에서 다시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프로젝트 글래스윙에 대해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미토스 수출 통제 영향도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차우리 총괄은 "수출 통제는 매우 제한적인 케이스로 이는 AI 산업의 모든 회사에 적용된다"며 "우리는 수일 내에 이것이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수출 통제가 (발목을) 붙잡는 무언가가 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미토스와 페이블5의 성능·보안 지표도 최고 수준이라고 자신했다. 차우리 총괄은 "지난 4월 초 출시된 미토스 프리뷰는 현재까지 앤트로픽의 가장 강력한 모델이며, 페이블5도 지금까지 보았던 그 어떤 것보다도 성능이 뛰어난 모델"이라며 "미토스에 접근 권한을 얻은 회사들과의 첫 번째 훈련을 기반으로 미토스가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수준의 보안 제품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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