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부터 AX까지…김상욱(울산시장 당선인)표 ‘도시 대전환’ 시동

이다예 기자 2026. 6. 18.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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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9기 인수위원회 개최
“교통·경제 활성화 최우선
울산 1호 영업사원 되겠다”
자료이미지 / 아이클릭아트

7월 출범하는 민선 9기 울산시정이 교통체계 재정비와 산업 인공지능(AI) 전환(AX)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 대전환에 나설 전망이다.

김상욱 울산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는 17일 상수도사업본부 4층 인수위 회의실에서 교통국·경제산업실로부터 시정 현안업무 보고를 받았다.

보고 테이블에는 울산도시철도(트램) 사업, 대중교통 체계 개선, 산업 AX 대응, 에너지 산업 육성 등 지역 미래 먹거리와 직결된 현안들이 대거 올랐다.

특히 교통국의 보고 안건 18개 중 14개, 경제산업실의 경우 25개 중 11개가 당선인 공약과 직접 연계된 사업일 정도로 핵심 시정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자리였다.

우선 교통 영역에서는 트램 1호선 재검토·2호선 조기착공 등 트램 사업 추진 현황부터 시내버스 노선체계 개편, 주차장 신규 확보 등이 집중 논의됐다.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보급 확대, 산업단지 내 시내버스 운행 확대, 태화강역·울산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부울경 광역철도 조기완공, 울산공항 고도제한 합리화 추진 등도 주요 현안으로 설명됐다.

경제산업 분야에서는 울산형 직업전환 보장제 추진, AX 산업전환 대응 노사민정 거버넌스 구축 등 제조업 도시 울산의 AX 문제와 대응책이 가장 먼저 다뤄졌다. 석유화학 산업 특화 sLLM(소형언어모델) 개발 및 상용화, 석유·LNG·나프타 등 비축기능 강화, 울산 CCUS(탄소포집·활용·저장) 실증지원센터 유치, 이차전지 R&D(연구개발) 클러스터 조성 등 에너지기업 투자 확대를 통한 미래산업 육성 방안도 제시됐다.

또 북극항로 활성화·해양수도권 육성 사업은 울산이 친환경 에너지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핵심 과제로 지목됐다. 정부의 5극3특 국가균형성장 추진전략에 발맞춰 기업 투자도 적극 유치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상욱 당선인은 "민선 9기에는 대중교통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최우선에 두고 하나씩 바로잡겠다"며 "취임 이후 중앙정부에 올라가서 울산 1호 영업사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다예기자 ties@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