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강릉단오제 하이라이트 ‘신통대길 길놀이’ 거행

권순찬 2026. 6. 1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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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2026 강릉단오제의 하이라이트인 ‘신통대길 길놀이’가 17일 거행됐다.

이번 길놀이에는 강릉시 21개 읍·면·동 주민들과 강릉지역 4개 대학 학생 연합팀, 강릉농악보존회, 강릉글로벌외국인팀 등이 참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들은 1.5㎞에 달하는 구간을 행진하며, 한국형 길놀이의 정수를 선보였다.

이번 길놀이는 처음으로 2부제로 나눠 진행됐다. 1부 팀은 신목행렬이 시작되기 전인 오후 6시30분에 행진을 시작했고, 2부 팀은 신목행렬과 만나 행진했다. 이날 신목행렬은 국사여성황사에서 오후 6시부터 영신제를 지낸 뒤 오후 7시에 출발해 경방댁 앞에서 치제를 올리고 강릉의료원으로 이동했다.

오후 7시40분에 길놀이 2부 팀들이 강릉의료원에서 신목행렬과 만나 퍼레이드를 시작했고, 대도호부관아→옥천오거리를 거쳐 성내동광장에 도착하며 퍼레이드를 마쳤다.

강릉단오제 3일차를 맞아 이날 역시 단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단오제단에서는 이번 단오제에서 처음으로 굿이 진행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구정초 학산오독떼기, 가톨릭관동대 관노가면극, 성덕동농악대 등도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4일차인 18일에는 오후 7시부터 강릉단오제보존회의 관노가면극이 진행된다. 또한, 오후 8시부터 단오공원에서는 강릉사천하평답교놀이가 펼쳐질 예정이다. 부정굿, 화회동참굿, 조상굿 등 다양한 굿도 펼쳐질 예정이어서 강릉단오제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김동찬 강릉단오제위원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며 “남은 기간에도 다채로운 공연들이 준비돼 있으니 많이 찾아와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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