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어간다"…잠실시위 현장서 30대 흉기로 자해

장연제 기자 2026. 6. 17.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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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개표소 시위 참가자들이 바닥의 핏자국을 닦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자해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오늘(17일) 밤 10시 24분쯤 서울 잠실 개표소 인근에서 A씨가 흉기를 들고 소란을 피우다 자신의 오른쪽 팔에 자해를 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A씨는 "핸드볼 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 등 말을 반복하며 흉기를 들고 이런 소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칼을 빼앗아 제압했으며, 소방당국은 A씨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가 이어진 지난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현장에서는 6·3 지방선거 투표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시위가 13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해 의도를 파악하는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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