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죽어가요"…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시위 한밤중 자해 소동
윤주영 기자 권진영 기자 한민아 수습기자 2026. 6. 17. 23:47
30대 남성 제압된 후 병원 실려가…생명 지장없어
X(옛 트위터) 게시물 갈무리/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권진영 기자 한민아 수습기자 =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규탄하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개표소 봉쇄 시위에서 17일 오후 10시 24분쯤 한 남성이 흉기로 본인 팔을 자해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이날 경찰 등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핸드볼 경기장 안에서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말을 반복하며 본인의 오른팔을 자해했다. 인근 경찰 기동대 직원이 칼을 빼앗아 제압했고, 남성은 응급차량을 통해 병원으로 실려 갔다.
소방 등에 따르면 이 남성은 30대로,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을 목격한 시민이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유한 영상에는 비교적 앳된 얼굴의 남성이 태극기를 흔들며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담겼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남성의 자해 의도 등에 대해 파악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공원에는 현재 경찰 비공식 추산 1000여명 이상이 모여 13일째 개표소 봉쇄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legomast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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