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진짜 '참교육'…학폭 피해 당당히 밝히고 '톱클래스' 증명한 ★들 [종합]

김도현 2026. 6. 17.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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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참교육'이 글로벌적으로 흥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자연스럽게 학교 폭력 관련 이슈들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과거 방송 및 영상 콘텐츠를 통해 학폭 피해를 고백했던 스타들의 사례 또한 수면 위로 다시금 떠올랐다.

주지훈, 일진 무리에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괴롭힘 당했다

배우 주지훈은 2024년 4월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학창 시절 일진 무리로부터 지속적인 괴롭힘을 당했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출신인 주지훈은 "당시 인구가 많아 일진 무리도 많았다"며 중학교 진학 이후부터 본격적인 피해가 시작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일진 가담 유혹이나 타깃이 되지 않았냐는 질문에 "내가 그랬다면 이 자리에 나올 수 있었겠느냐"며 선을 그었다. 이어 "덩치가 커서 1대1로 붙자는 게 아니라, 무리를 지어 '우리 형 데리고 올 것'이라며 위협하는 식이었다"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굴복을 요구하는 무리로부터 괴롭힘을 당했다"고 덧붙였다.

아이유 자전거 바퀴로 위협하며 금품 갈취→학교 폭력 근절 메시지 전달까지

가수 아이유는 2020년 공식 채널에 게시된 '에잇'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 영상에서 초등학교 시절의 피해 사실을 언급했다.

영상 속에서 아이유는 "소싯적 옥상에 가봤냐"는 스태프의 질문에 "몇 번 끌려갔었다"고 답했다. 아이유는 "초등학교 때 교복을 입은 중학생 언니, 오빠들에게 돈을 많이 뜯겼다"며 "친구들과 놀고 있으면 자전거 바퀴로 위협하며 돈을 달라고 요구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손으로 'X(엑스)'자를 그리며 학교 폭력 근절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박보영 동창들의 가해 사실 방송서 공개…장난으로 치부해 공분

배우 박보영이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전한 위로의 수상소감이 화제가 된 가운데, 과거 그가 방송에서 밝힌 초등학교 시절 일화도 재조명됐다.

박보영은 2010년 SBS 예능 프로그램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에 출연해 자신을 괴롭혔던 초등학교 동창생들과 대면했다. 당시 출연한 동창들은 스케치북을 통해 '썩은 우유 4층에서 던져 맞추기', '흰 블라우스 입은 날 등에 물 뿌리기', '이유 없이 머리 때리기' 등 과거 박보영에게 가했던 괴롭힘 방식을 직접 공개했다.

당시 박보영은 "지나가면 애들이 던졌던 기억이 있다"고 덧붙였으며, 괴롭힌 이유에 대해 동창들은 "보영이가 툭하면 울었는데 그게 재미있었다"고 답해 시청자들의 비판을 받았다.

이처럼 대중의 사랑을 받는 스타들이 용기 있게 고백한 학폭 피해 사례들은, 드라마 '참교육' 속 이야기들이 결코 허구가 아닌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실의 아픔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SBS '달콤한 고향 나들이, 달고나', 채널 '짠한형 신동엽', 채널 '아이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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