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대사관이 말하는 ‘일식 맛있게 먹는 법’


“일본 도요하시에 가면 ‘나메시 덴가쿠’(된장 두부 구이를 나물 밥과 먹는 요리)를 꼭 드셔보세요. 1800년대부터 운영된 식당도 있답니다.”
17일 서울 주한일본대사관저에서 현지 일식의 맛을 한국에 알리는 행사가 열렸다. 미즈시마 고이치 주한 일본 대사는 “음식을 통해 양국 국민 간의 교류와 유대를 늘렸으면 좋겠다”며 사케 술통을 나무 망치로 내려쳤다. 결혼식 등 경사스러운 날에 술통을 부수며 분위기를 올리는 전통 의식 ‘가가미비라키’다.


이날 대사관은 ‘니기리 스시’ ‘냉소바’ ‘잿방어 카르파초’ ‘가라아게’ ‘참돔 통구이’ 등의 음식을 차렸다. 한국에서는 생소하지만 일본에선 익숙한 음식들도 올랐다. 아키타현의 전통 음식 ‘이부리갓코’가 대표적. 무를 훈제해서 만든 ‘훈연 단무지’다. 진한 훈연 향과 오독오독한 식감이 어우러진다. 최근엔 한국에서도 크림치즈를 곁들여 술안주로 먹는 경우가 많아졌다.

이날 한일 식문화에 대해 발표한 김갑수 수글로벌 대표는 “우리는 최고급이라 생각해 비싼 돈을 주고 사 먹는 참치 배꼽살이 일본에선 서비스로 나오는 부위일 때도 있다”며 “서로의 식문화를 이해할수록 음식을 더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日 대사관이 한 줄로 말하는 일식 즐기는 법
스시 - “네타(생선)와 샤리(밥)의 밸런스를 느껴라”
라멘 - “각 지역의 개성을 담은 ‘지역 라멘’을 맛봐라”
사케 - “같은 사케도 다양한 온도와 잔으로 마셔보자”
와규 - “구울 때의 향을 한 번, 씹을 때 육질을 한 번 느껴라”
도미 - “흰 살 풍미에 담백함, 깔끔함, 고소함이 담겼다”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구형보다 높은 형 선고..이진관 부장판사는 누구
- 노란봉투법 100일...현장은 “혼란 여전”, 노동부는 “안정화 중”
- “잇따른 보직 반납, 내부 위기 신호” 이숙진 위원, 인권위 정상화 촉구
- ‘대장동 항소 포기’에 반발해 좌천, 박현준 검사장 사표
- 정세현, 李정부 대북정책 “마이클 잭슨의 문 워크같아...시민사회가 참모들 문책해야”
-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 “관사 사용 안 한다”
- 중소기업 근로자 절반 이상 “출산 의향 없어”
- 종합특검, 심우정 前 검찰총장 24일 소환…수사 기한 2차 연장 신청
- GGM 노조 천막농성 해제… 7월 동안 사측과 집중교섭
- “무면허에 다리 깁스하고 운전했다”... 경찰, 제주 하나로마트 지게차 사망사고 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