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난화에 엘리뇨까지..."강한 태풍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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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가 시작되면서 올여름 기상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올해는 엘니뇨에 온난화까지 겹치면서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올해 태풍 발생 환경이 지난해와는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온난한 경향에 라니냐까지 겹쳐 작년 태풍의 영향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엘니뇨 패턴이 영향을 미쳐 고기압 편차가 약해지기 때문에 태풍이 북상할 경우 길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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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동태평양 해수면 온도가 평년보다 높아지는 엘니뇨가 시작되면서 올여름 기상 변수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해 태풍의 길이 차단돼 제주는 태풍의 영향을 받지 않았지만,
올해는 엘니뇨에 온난화까지 겹치면서 태풍의 발생과 이동 경로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김동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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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란색이던 바다 색깔이 급격히 붉은 색으로 바뀝니다.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적도 동태평양 해역의 수온 편차를 나타낸 자료입니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은 지난 11일 엘니뇨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가장 걱정되는 건 태풍입니다.
최근 30년간 엘니뇨와 라니냐 시기의 태풍 에너지 분포를 비교한 결과,
라니랴 시기와 달리, 엘리뇨가 나타나는 올해 에너지가 집중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올해 태풍 발생 환경이 지난해와는 다를 수 있다는 뜻입니다.
지난해 발생한 27개의 태풍 중에 제주에 영향을 미친 건 16년 만에 하나도 없었습니다.
태풍의 길을 티베트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막았는데,
올해는 이 변동성이 커졌다는 건 주목되는 부분입니다.
강남영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온난한 경향에 라니냐까지 겹쳐 작년 태풍의 영향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여름은 엘니뇨 패턴이 영향을 미쳐 고기압 편차가 약해지기 때문에 태풍이 북상할 경우 길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여기에다 한반도 일대 고수온 영향까지 겹쳐,
태풍이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북상할 가능성까지 높아졌습니다.
강남영 경북대학교 지리학과 교수
"(엘니뇨 시기 태풍은) 일본 쪽을 향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인데요. 마냥 동 편향만 하는 진로를 따르지 않을 수 있고, 우리나라 쪽으로 북상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쉽게 사그라지지 않고 강한 강도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여건입니다"
올 여름 기온과 강수량 모두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강한 태풍에 대한 철저한 대비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오일령(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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