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주먹 우박’ 30분 쏟아졌다…차량 박살

이윤상 2026. 6. 1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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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늘에선 주먹만한 우박이 떨어지고 지진이 땅을 갈라놓으면서 중국 곳곳의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자연재해로 몸살을 앓고 있는 중국 소식,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하늘에서 커다란 우박이 쉴새 없이 떨어집니다.

도로 위엔 우박 덩어리들이 나뒹굽니다.

자동차 유리는 마치 총을 맞은 것처럼 구멍이 나버립니다.

사람들은 플라스틱 의자 등을 뒤집어 쓰고 황급히 대피합니다.

[현장음]
"(머리 가렸던) 의자가 다 부서졌어."

중국 허베이성에 어제 오후 30분 가량 성인 주먹만한 우박이 쏟아지면서 차량과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고 부상자도 발생했습니다.

[현장음]
"할머니 머리에 상처가 났어요. 빨리 병원 가서 진료를 받으세요."

무더위로 뜨거워진 공기가 상승해 찬 공기와 만나면서 우박이 발생한 겁니다.

중국 북부 지역에 우박이 덮친데 이어, 서부는 지진으로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굉음과 함께 건물이 흔들리면서 마트 진열대 물건들이 모두 바닥으로 쏟아졌고,

건물 안에 머물던 사람들은 혼비백산 하며 밖으로 뛰어나갑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후 5시쯤 서부 칭하이성에서 규모 6.3의 지진이 발생한 겁니다.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건물 벽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지진으로 1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이태희

이윤상 기자 yy27@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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