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여객선 운항 축소에 가거도 주민들 “생계 타격”

김소언 2026. 6. 17.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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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가거도 주민들이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가거도 주민들이 육지로 수산물을 배송하기 위해 목포까지 직접 배를 타고 나온 겁니다.

신안군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목포에서 가거도로 가는 화물선 운항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민간 택배업체와 협의해 택배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신안군은 가거도 노선을 포함한 흑산항로의 운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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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앵커]

신안 가거도 주민들이 일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섬에서 잡은 수산물을 육지로 보내기가 어려워졌기 때문인데요.

신안군은 정부에 여객선 준공영제와 같은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소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자를 손에 든 주민들이 여객선에서 내립니다.

선사 관계자들도 여객선에서 택배를 빼내 수레로 옮깁니다.

가거도 주민들이 육지로 수산물을 배송하기 위해 목포까지 직접 배를 타고 나온 겁니다.

이달 초 목포에서 가거도를 오가던 쾌속 여객선 한 척이 선령이 만료되자 운항을 중단했기 때문입니다.

신선도가 중요한 수산물을 제때 보내지 못하면서 어민들의 걱정도 큽니다.

[윤진승/가거도 주민 : "여객선이 두 차례 다닐 때는 아침에 보내면 그다음 날 택배가 갔는데 지금은 3일이 걸려요. 그러면 생물은 다 녹아버려요."]

가거도 주민들의 이동도 불편해졌습니다.

병원 진료를 보거나 생필품 구매를 위해 육지를 오가는 일정도 하나 뿐인 여객선 운항 시간에 맞춰 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고승권/가거도 1구 이장 : "점심시간이 보통 보면 병원이 2시까지예요. 2시 40분 출발해야 되는데, 들어가야 되는데 그 시간에 진료를 볼 수가 없어요. 그러다 보면 하루 잘 수밖에 없는 입장이죠."]

가거도 주민은 4백여 명.

신안군은 섬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목포에서 가거도로 가는 화물선 운항을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고, 민간 택배업체와 협의해 택배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김용수/신안군 교통지원과장 :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목포 흑산 간 항로는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판단이 되고 있습니다."]

신안군은 가거도 노선을 포함한 흑산항로의 운항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에 여객선 준공영제 도입을 건의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소언입니다.

촬영기자:이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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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언 기자 (oni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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