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소통법”…곡성군 ‘행복한 아버지학교’ 운영
가족 역할극 등 실전 중심 맞춤형 교육
정재훈 센터장 “가족 유대감 회복하길”

곡성군이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거나 관계 개선을 고민하는 지역 아버지들을 위해 든든한 조력자로 나선다.
17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7월9일부터 25일까지 운영되는 ‘2026년 행복한 아버지학교 11기’ 참가자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하는 ‘행복한 아버지학교’는 청소년기 자녀를 둔 아버지들이 자녀와 건강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가정 내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핵심 부모 교육 프로그램이다.
특히 딱딱하고 일방적인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가정에서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체험형·쌍방향 소통’ 프로그램으로 짜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교육은 참가자들의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총 4회차에 걸쳐 심도 있게 진행된다. 첫 시간인 7월9일(1강)에는 ‘공감토크’를 통해 가장으로서 느끼는 심리적 무게를 허심탄회하게 나누고, 부모 역할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자신감을 충전한다.
이어 16일(2강)에는 사춘기 자녀의 발달 특성을 심층적으로 이해하며 자녀의 세계를 있는 그대로 수용하는 안목을 기른다.
23일(3강)에는 실전 ‘감정코칭 대화법’을 통해 자녀의 닫힌 마음을 여는 소통 기술을 집중적으로 실습하며, 마지막 25일(4강)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역할극을 마련해, 서로의 입장에 100% 공감하고 가족 화합을 굳건히 다지는 시간으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곡성군에 거주하며 만 9세에서 24세 사이의 청소년 자녀를 둔 아버지이며, 청소년기 부모 역할을 미리 준비하고 싶은 만 9세 미만 자녀를 둔 아버지나 부부 동반 참여도 환영한다.
밀착형 교육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모집 인원은 10명으로 제한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곡성교육포털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다.
이밖에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재훈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자녀와 친해지고 싶어도 다가가는 방법을 몰라 뒤에서 망설이는 아버지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번 아버지학교가 우리 아버지들에게 진정한 소통의 기술을 알려주고, 따뜻한 유대감을 회복해 자녀와 함께 성장하는 값진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곡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에 따라 설립된 전문 상담 기관으로, 심리적·경제적 위기에 처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옥과청소년문화의집과 곡성청소년문화의집에 전문 상담실을 운영하며 청소년과 가족들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곡성=김영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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