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홀란은 멀티골 …27일 I조 3차전서 맞대결

글로벌 축구 스타들의 월드컵 득점왕 경쟁에 불이 붙었다.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해트트릭을 기록해 한발 앞선 가운데, 킬리안 음바페(프랑스)와 엘링 홀란(노르웨이)이 나란히 2골씩 넣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골든부츠(득점왕) 싸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음바페는 17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퍼드의 뉴욕·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I조 1차전 세네갈과의 경기에서 후반 2골을 터트렸다. 바로 뒤이어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I조 1차전에 노르웨이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홀란도 멀티골을 성공시켰다.

세계 최고의 축구 리그로 꼽히는 유럽 무대에서 나란히 득점왕에 올랐던 둘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유력한 골든부츠 후보로 주목받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소속인 음바페는 2025~2026시즌 리그 25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 소속인 홀란은 이번 시즌 27골을 터트려 각각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뛰어난 발재간과 기술을 앞세운 음바페, 힘과 결정력이 좋은 홀란 모두 저마다 특징을 내세워 최고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공교롭게 음바페와 홀란은 조별리그 3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27일 보스턴 스타디움에서 열릴 I조 3차전에서 프랑스와 노르웨이가 격돌하는 가운데 두 팀뿐 아니라 두 선수의 득점왕 판도를 가를 일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홀란은 "다음 경기는 더욱 힘들 것이다. 더 좋은 경기를 하기 위해 집중하겠다"고 말했고, 음바페도 "월드컵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때는 결코 없다"며 분발을 다짐했다.
[김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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