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편의점 CU' 지주사 BGF 지분 42억 전량 매도

이형진 기자 2026. 6.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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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차례 걸쳐 약 102만주 1.07% 매도…JTBC 디폴트 영향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 ⓒ 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은 BGF리테일(282330)이 운영하는 편의점 CU의 지주회사 BGF(027410) 지분을 약 42억 원에 전량 매각했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 9일, 10일, 11일, 12일, 15일까지 5차례에 걸쳐 기존에 가지고 있던 BGF 지분 전량인 102만1212주를 매도했다.

처분 가격과 물량은 매도일에 따라 △9일 주당 4129원·19만9344주 △10일 4038원·25만823주 △11일 3995원·19만5000주 △12일 4113원 18만9000주 △15일 4227원·18만7045주로 팔렸다. 이에 따라 총 매도금액은 41억8300만 원 규모다. 홍석현 회장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분할 매도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보광훼미리마트로 불리기도 했던 BGF는 중앙일보를 창간한 故 홍진기 회장이 투자해 세운 보광이 모태다. 이후 홍석현 회장의 동생 홍석조 BGF그룹 회장의 주도로 BGF는 2006년 중앙일보와 계열 분리됐다.

다만 홍석현 회장은 일가로서 BGF 지분 1.07%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이를 전량 매도한 것이다. 이로써 BGF는 홍석현 회장의 '특별관계자'도 해소됐다고 공시했다.

홍 회장의 지분 매각은 JTBC의 디폴트 사태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앙그룹 계열의 종합편성채널 JTBC는 지난 12일 총 206억 원 규모 유동화 차입금을 상환하지 못하며 디폴트를 선언했다. 이후 중앙그룹이 전반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으며 지주사 중앙홀딩스 및 계열사 JTBC, 콘텐트리중앙,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한편 홍 회장은 BGF리테일 주식도 3.17%(54만7071주)를 보유하고 있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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