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소청’에 민주당 “음모론·선거 불복”…국민의힘, 의총서 충돌
[앵커]
전국 최소 7개 지역 선거에 소청을 하겠다는 국민의힘 결정에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갈등 부추기는 음모론 그만두란 비판이 오늘도 나왔고, 국민의힘은 의원총회에서 소청 범위 등을 두고 충돌했습니다.
박효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투표용지 사태 수습을 위해 지금 필요한 건 진상 규명과 근본적 개혁안 마련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부정선거 음모론, 선거 불복은 선관위 무능만큼이나 민주주의를 좀먹는 행태라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의 선거 소청 결정을 음모론, 선거 불복으로 규정한 겁니다.
[정청래/더불어민주당 대표 : "다분히 정치적인 목적으로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과 혼란을 부추기는 불온한 시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을…"]
특히 부실 선거와 부정선거는 완전히 다른데, 음모론 주장한다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정조준했습니다.
[한병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당장 국정 조사를 시작해도 모자랄 판에 장동혁 대표는 광기와 망상의 부정선거 선동에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지도부의 선거 소청 결정에 대한 소장파 의원 등의 반발에, 당론을 모아 보자며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정점식 원내대표는 의원총회를 시작하며 당내 신뢰 회복과 통합을 강조했지만, 시작부터 고성이 오갔습니다.
[송석준/국민의힘 의원 : "우리 당이 완전히 대외적으로도 대내적이든 불통에 빠져 있어. 지금의 최악의 우리 당의 모습이 된 거 아닙니까?"]
결국 비공개로 진행된 의원총회에선 선거 소청 지역을 전국 16개 광역단체로 넓히자는 장동혁 대표 측 의견과 투표용지 문제가 있었던 곳만 하자는 의견이 부딪친 걸로 알려졌습니다.
일부 의원은 장 대표 사퇴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KBS 뉴스 박효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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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빈 기자 (hyobee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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